[정의]

금란반월회 모임의 모습을 담은 그림.

[개설]

금란반월회는 1466년(세조 12년) 강릉에서 15명의 지역 문인들이 최응현을 스승으로 모시고 조직되었으며 춘추 가절에 한 차례씩 계회를 열었다.

[창작경위]

「금란반월회 계회도」는 당시 계회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데서 비롯되었다.

[내용]

주변에 숲이 우거진 기와지붕의 누정이 화폭의 중심을 이루었고, 누정에는 세 개의 반상을 중심으로 15명의 계원들이 갈라 앉아서 담소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당시 계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계원들 주변의 시종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