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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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저동 소재 금란정(金蘭亭) 건립 내력을 적은 기문. 금란정은 금란반월회(金蘭半月會)의 계회 모임 장소로 활용되는 정자로 경포대 북쪽 호숫가에 있다. 「금란정실기(金蘭亭實記)」는 계원 심철한(沈哲漢)이 작성한 것으로 이 정자의 매입과 중수 내용을 한문으로 적어 정자에 걸어놓았다. 크기는 가로 77㎝. 세로 31㎝이고 나무로 만든 현판이다. 옛날 백연당(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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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이근원이 강릉과 금강산의 명승을 유람하며 쓴 기행문. 근대 학자 이근원(李根元)[1840~1918]은 경기도 지평현[현 경기도 양평군] 금리(錦里)에서 출생했는데, 그 거처를 따라 호가 금계(錦溪)이며, 그의 글을 수록한 『금계집(錦溪集)』이 있다. 이 『금계집』에 강릉을 여행한 기행문 「동유일기(東遊日記)」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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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호수 주변에는 많은 누정들이 산재해 있으며 정자에는 경포 호수의 자연 풍광을 읊은 시문들이 많이 전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경포팔경(鏡浦八景)이다. 경치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놓고 선비들이 모여 시문을 읊조리는 모습, 결사체 회합의 장소로 누정을 활용한 점 등은 전통적인 강릉 지방의 누정 문화이다. -물 좋고 산 좋으니 정자 있기 좋구나!- 흔히 하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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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의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 ‘강문(江門)’은 ‘강이 흐르는 입구’라는 뜻으로 ‘경포대를 품고 있는 경포호의 물이 바다로 흐르는 곳’을 의미한다.강릉부 동북쪽 10리 되는 북일리면에 있으며, 경포호수의 동쪽 출구이다. 해안이 우뚝 솟은 봉우리는 견조도와 서로 마주 바라보고 섰으며, 읍을 호위하고 있는 관문으로 위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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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서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행하는 마을제사. 강릉시 강문동은 현재 초당동에 편입되어 있으며 4통과 5통에 약 19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동제는 5통 86세대 가운데 어촌계원으로 등록된 33명이 매년 행사를 집행하고 있다. 강문동 제당의 명칭은 강문 여성황당, 진또배기골맥이성황, 남성황당이라 부르며 세 군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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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강문동 어촌마을에 위치한 강문동 서낭당은 남성낭당과 여서낭당, 진또배기라는 신간을 함께 치제(致祭)하는 것으로 1년에 3회의 제사와 3년에 한 번씩 진또배기 풍어굿을 한다. 강문동 서낭당은 강릉시 강문동 274-1번지에 위치한다. 강문동 여서낭당의 당집 주위에는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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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 주변에 있는 여덟 곳의 빼어난 경치.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빼어난 경관을 ‘8경’이니 ‘10경’이니 하면서 아끼고 가꾸어 온 자연 사랑의 전통이 있다. 경포는 '관동팔경(關東八景)' 가운데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호수 둘레는 본래 12㎞에 달했으나 지금은 4.3㎞ 정도로 줄었다. 선교장 배다리, 지변동(池邊洞) 등은 경포호의 옛 크기를 짐작하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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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일원에 있는 천연 호수[석호]. 경포호에는 예로부터 다섯 개의 달이 뜬다 하였는데, 밝은 달이 뜨면 바다에도 달, 호수에도 달, 기울이는 술잔에도 달, 마주보고 앉은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을 의미한다. 그리고 경포대에서는 둥근 달 말고도 달기둥·월탑[호수 물결이 찰랑일 때 물결 따라 달빛이 비쳐 마치 탑처럼 보인다는 의미]·월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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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의 풍속·자연 풍광·음식·특산물 따위를 즐기기 위해 찾아보는 일. 현대적 의미의 관광은 일상생활을 떠나서 견문을 넓히고, 위락하고 경제적인 소비를 하며, 내일의 건전한 생활을 위한 형태 차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고 듣고 즐기는 차원의 관광에서, 관광지의 문화를 직접 만지며 참여하여 체험하면서 느끼는 차원의 관광 여행이 더욱 증대되고,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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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으며 바다를 의지해 살아가는 마을인 소돌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사도 치러진다. 소돌마을 풍어제는 3일 동안의 신(神)굿으로 이어지는데 이를 「소돌별신(別神)굿」이라 한다. 「별신굿」은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당이 되기도 하지만, 주문6리와 주문12리가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축제라는 의미도 크다. 이 굿은 「별신굿」을 직업으로 하는 세습무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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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포구를 끼고 있는 소돌마을은 서쪽 거물이[거문동(巨文洞)]에서 흘러와 바다로 흘러가는 시내가 마을 가운데를 가로지른다. 이를 기준으로 남쪽이 주문 6리, 북쪽이 주문 12리로 나뉜다. 소돌의 바닷가에는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돌마을의 명물로 알려진 아들바위에는 오래된 전설이 전한다. 신라시대 이 마을에,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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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마을 바닷가인 죽도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 아들바위는 죽도바위라고도 하며, 쥬라기 시대인 일억 오천만년 전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이다. 죽도바위는 코끼리처럼 생겼다하여 코끼리바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소원바위라고도 하며, 자식을 원하는 사람이 기도하여 아들을 낳았다는 전설이 있어 아들바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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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앞바다에 위치한 육계도. 『관동읍지』,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에 ‘이 섬은 강릉부 동해 상에 있고 주위가 5리 정도이며 섬은 높지 않고 지금은 파도가 깎아 평탄지가 되다시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상에 강릉 근처 동해성 섬은 견조도(堅造島)와 죽도(竹島)만 표시되어 있고 이 섬들은 지금은 모두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陸繫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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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고종 30)에 취영계(聚瀛契) 계원들의 모임장소로 건립된 정자.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취영정(聚瀛亭)은 1893년(고종 30년)에 건립되었다. 건립주체 18명이 취영계원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계회를 열면서 시사(詩社)를 개최하거나 계원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로 활용하였다. 정자는 방과 마루 각 1칸이며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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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 중에서 대표적인 8가지 명승지를 일컫는 말. 본시 경치는 보는 사람이 한 번 보면 끝나는 일회성 시공의 영역에 속하던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팔경으로 통칭되는 4자성어로 만들어져 인구에 회자되면서부터는 지향하는 바가 확대되어 나타난다. 수용자는 실제 경험하지 않고도 관념적으로 체험한 것처럼 느끼는 추체험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동정추월(洞庭秋月)’이라고 하면 동정호의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