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릉시가 주관하는 여름 행사.

[연원/개최경위]

강릉시는 1992년부터 비치발리볼이나 주민노래자랑 등을 통하여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왔다. 강릉시는 이를 보다 확대하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강릉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을 같이하고 쾌적한 관광 등을 제공하고자 1995년 여름부터 경포여름바다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세부행사내용]

매년 여름 바캉스 시즌에 경포 해변 특설 무대에서 지역 예술 축제의 하나로 열리기 때문에 강릉의 많은 예술 문화 단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는 민속 공연, 특집 공연, 참여 행사, 기획 공연, 전시 행사 등으로 나뉘어져 열리고 있다.

[절차]

2011년에는 7월 27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공중 에어쇼 개막공연과 이날 밤 8시 부터 공군 군악대의 군악 음악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다문화 가족 및 시민,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는 특집 공연인 제10회 강릉 국제 청소년 예술 축전이, 8월 2일에는 시립 예술단의 연주회가 열렸다. 8월 3일에는 락밴드 공연과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기획공연으로 힙합 전문 가수, 클럽 댄스, 스트릿 댄스, 벨리 댄스, 스포츠 댄스, 살사 댄스, 퓨전 국악, 신관노 가면극 등 ‘2011 경포 댄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8월 7일에는 제8회 경포 해변 가요제,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8일에는 그룹사운드 공연으로 락밴드 4팀[옥슨, 블랙테트라, Fell/Ing, 하서랑밴드] 및 실용 음악 등의 대중 예술 축제가 열렸다. 2011년 7월 9일부터 8월 14일중[매주말 1회]에는 ‘2011 경포 관악 퍼레이드 바다! 그 파도소리와 행진’인 경포 관악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013년도에는 여름바다예술제로 지역전시탐방, 바다체험, 시내투어 등 강릉 제대로 알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5년 여름바다예술제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경포대 특설무대와 강릉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며 국제청소년예술축전, 대관령국제음악제 등과도 연계하여 개최되었다.

[현황]

2017년에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버벌진트, 치차, 정동하밴드, 크라잉넛, 추가열 등 유명가수들의 노래와 연주 등을 즐길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 바 있다. 경포해변 중앙백사장 앞 특설 무대에서 노래자랑, 특집 공연으로 강릉 국제 청소년 예술 축전, 시립 예술단의 연주회, 락밴드 공연, 경포 해변 가요제, 그룹사운드 공연 등이 열렸다.

[의의와 평가]

30여년 가까운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경포여름바다예술제는 ‘경포서머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관광지인 해운대와 함께 국내 최고의 여름바다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많은 뮤지션들이 이 기간 경포 특별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가 하면 인근지역 피서객들도 이 기간 저녁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청소년예술축전 등과 함께 개최됨에 따라 해외 청소년들과 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점, 재즈, 락 등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점 등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