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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975
이칭/별칭 고두밥콩가루무침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 콩가루주먹밥 농촌진흥청 ‘나들이에 좋은 향토음식 50종’ 선정
성격 향토음식
재료 밥|콩가루
계절 사계절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밥에 콩가루를 섞어 만든 주먹밥.

[개설]

콩가루주먹밥은 흰콩을 씻어 볶은 뒤 껍질을 제거하여 곱게 갈아서 만든 콩가루에 식힌 밥을 섞어 주고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첨가하여 만든 음식이다.

[연원 및 변천]

콩가루 없이는 대구 지역의 음식을 말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대구 사람들의 콩가루에 대한 사랑은 유별나다. 콩가루주먹밥은 먹거리가 귀한 시절,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특히 어린이들의 귀한 간식거리였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같이 섭취함으로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음식이다. 또한 밥 먹을 시간도 부족한 농번기에도 아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이었다. 대구 지역에서는 고두밥콩가루무침이라고도 불린다. 먹거리가 풍부한 오늘날에는 다양한 형태의 주먹밥이 많아 콩가루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가정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추억의 음식이다.

[만드는 법]

1. 볶은 콩가루와 식힌 밥을 준비한다.

2. 밥에 콩가루를 섞어 손으로 뭉친다. 밥에 소금이나 설탕을 섞거나 겉면에 한 번 더 콩가루를 묻혀 주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콩가루주먹밥은 다양한 주먹밥의 등장으로 지금은 잘 찾아 볼 수 없는 추억의 음식이지만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나들이에 좋은 향토음식 50종’ 중의 하나이다. 쉽게 만들고 먹기도 편하여 여행 시 간식이나 간단한 나들이 점심으로 손색이 없다.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사는 김옥연은 자녀들이 어릴 때인 1970년대나 1980년대에는 쑥떡에 묻히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콩가루로 콩가루주먹밥을 자주 하여 먹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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