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낭송 단체.

[개설]

1983년 10월 강릉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던 신승근, 이언빈, 장병훈, 박기동, 박호영, 심재상 등에 의해 결성된 시낭송 단체이다.

[설립목적]

시인과 독자와의 감정의 파장을 맞추고자 하는 의도로 시 낭송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설립경위 및 변천]

1979년 개인과 개인의 심장이 닿는 공간에 시적 위치를 설정하면서 체험의 공유를 믿는 젊은 시인들이 모여 ‘암호동인’을 결성하고, 이들에 의해 발행된 무크지 『관동별곡』 등이 바다시낭송회 태동의 모태가 된다. 이들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강릉시 금학동에 소재하는 다랑에서 시인과 독자의 만남, 문학 강연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게 되는데, 이 때 결성된 것이 바다시낭송회이다.

[조직]

이 모임에 참여하여 활동했던 문인으로는 장병훈, 이종린, 신승근, 박남철, 박기동, 박용재, 이언빈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비교적 교직에 몸담고 있는 20대 후반의 젊은 시인들이 문학에 대한 열정을 쏟으며, 지역문학의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하면서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을 위하여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장을 마련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