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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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解纜 |
영어공식명칭 | Donghaeram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창섭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학생 문학 동아리.
강릉고등학교 재학생들의 문학 동아리 모임이다. 동아리 명칭인 동해람은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경포호를 표현하며 ‘孤고舟쥬解해纜람하야 亭뎡子자 우헤 올나가니’라고 읊조린 것에서 ‘해람’을 원용했다고 한다.
1970년 당시 강릉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심재상[현재 관동대학교 교수, 시인]이 중심이 되어 매년 시화전을 개최하고, 엄창섭(嚴昌燮) 시인을 비롯한 지역 문인들을 초청하여 문학강연회를 가졌다. 뒷날 이언빈, 신승근 시인이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이 문학동아리를 보다 활성화시킨 바 있다.
강릉여자고등학교의 교지인 『화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목련문학회와 강릉명륜고등학교의 교지 『명륜(明倫)』을 중심으로 한 석류문학회에 상호 영향을 주었으며, 사실상 지역 청소년문학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특히 당시 강릉 지역의 젊은 문학인들의 모임체인 암호동인과 바다시낭송 모임과의 유대도 비교적 돈독하였으며, 박기동, 장병훈 시인 등도 이 모임에 다소간의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