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이천리(伊川里)는 영덕군 병곡면 서부에 있으며, 행정리는 이천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가매골, 아릿이래실[아릿마], 양지모치, 텃골모치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이천리는 마을 중앙으로 하천이 길게 흐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고려 말 이씨(李氏)가 입주하여 마을이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로 이래실 혹은 이리실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영해부(寧海府)에 속했고, 1896년 8월 13도제를 실시하면서 영해군(寧海郡) 북초면(北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천동과 북이면 원황동 일부를 병합하여 이천동이라 하고 영덕군 병곡면에 편입시켰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972호에 의해 동을 리로 개칭할 당시에 이천동에서 이천리로 개칭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이천리는 길게 늘어난 서북쪽 계곡 하천을 따라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주요 하천은 이천지를 이어 내려오고 있으며 마을 역시 이 줄기를 따라 펼쳐쳐 있다. 동쪽에는 외골지가 있는데 외골지 주변의 하천 줄기를 따라서 농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20년 말 기준으로 면적은 5.3㎢이며, 2021년 5월 기준으로 인구는 47가구에 총 72명[외국인 제외]으로 남자 36명, 여자 36명이다. 양암(良岩)이라 불리는 바위를 기점으로 웃이래실[外伊川]과 아래이래실[內伊川]로 구분하기도 한다. 병곡면 소재지에서 약 6㎞ 거리에 자리하며, 영덕군청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22㎞ 떨어져 있다. 동쪽에는 원황1리와 접하고 있고, 서쪽에는 등운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남쪽에는 각리1리, 북쪽에는 아곡리가 있다. 마을 입구에서 골짜기를 따라 형성된 농지에는 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