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6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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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般谷所 |
영어음역 | bangokso |
영어의미역 | tributes workshop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도식 |
고려시대 특정한 공물을 생산하던 곳.
향(鄕)·부곡(部曲)·장(莊)·처(處)와 함께 부곡제(部曲制) 지역을 구성한다.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금소(金所)·은소(銀所)·동소(銅所)·철소(鐵所)·지소(紙所)·자기소(磁器所)·염소(鹽所)·묵소(墨所) 등이 있었다. 소는 향·부곡이 신라시대부터 있었던 것과는 달리, 고려시대에 들어와 특정 공물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된 것으로 여겨진다. 소가 일반 군현과 구별되고 그 거주민이 지는 역이 과중하여 일반 군현과 차별대우를 받았다. 고려는 소민이 저항하거나 특별한 공을 세웠을 때 일반 군현으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소의 주민은 특정 생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전문 기술자인 장인(匠人)과 이런 생산을 돕기 위해 생산 과정에 필요한 역(役)을 지는 은호(銀戶)·염호(鹽戶)·묵호(墨戶) 등으로 구성되었다.
소(所) 집단은 군현에 묶여 행정적으로 지배를 받았다.
강릉부 동쪽 6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