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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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부상조(相扶相助)의 민간 협동체 문화. 강릉 지역의 사회 조직으로서 계 문화는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현전하는 미타계(彌陀契) 자료는 불교의 신도회로서 이미 고대사회에서 조직 운영되었음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조선 초기의 금란반월회(金蘭半月會), 죽장회(竹杖會)와 조선 중기의 약국계(藥局契), 사후계(射侯契), 향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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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친족, 혈연, 지연, 학연, 촌락, 동문수학, 나이(동갑) 등을 매개로 결성되는 결사체. -‘계(契)’를 아십니까 - 강릉 지역의 전통적인 계문화 계라고 하면 ‘아줌마들’이 식당에서 벌이는 회식 자리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계모임, 계가 깨졌다, 패가망신… 이런 말부터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목돈을 모으는 위험하고 원시적인 방식이 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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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무신. 김여명의 증조는 정순대부전객령(正順大夫典客令)으로 진사에 입격한 김천(金蕆), 조부는 봉정대부지통주사를 지낸 김용수(金龍壽), 아버지는 현신교위좌군중랑장(顯信校尉左軍中郞將)을 지낸 김중상(金仲祥), 어머니는 손씨로 조봉대부전의소감(朝奉大夫典醫少監) 손륜(孫倫)의 딸이다. 부인은 선교랑홍원현감(宣敎郞洪原縣監)을 지낸 김지(金輊)의 딸이며, 이름은 김단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