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2153
한자 天王-
영어공식명칭 Cheonwangmeg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대구광역시 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현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9년 6월 15일연표보기 - 천왕메기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6월 29일 - 천왕메기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의례 장소 평리동 회화나무 -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707-49 지도보기
성격 의례
의례 시기/일시 정월대보름
신당/신체 기천왕[고목]|중천왕[고목]|말천왕[고목]
문화재 지정 번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

[개설]

천왕메기는 옛날부터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 주민들이 행하여 오던 정월대보름 아침에 지내는 천왕 의례이다. 1989년 6월 15일에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연원 및 변천]

천왕메기6·25전쟁 이전까지 행하여 오던 의례이다. 전하여 오는 말에 따르면, 약 400년 전에 대구 지역에서 계속된 가뭄과 돌림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민심이 흉흉하여졌을 때, 마을 사람들이 중천왕 자리에 흙으로 당집을 짓고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사람들은 지날 때마다 돌을 던지는 것을 천왕에 대한 치성으로 여겨, 길목에 있던 당집에 돌을 하나씩 던졌고, 그 돌이 쌓여 조산(造山)이 되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천왕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사당과 조산은 1960년대 이후 대구 지역의 도시개발 과정에 철거되어 사라졌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대에는 기천왕, 중천왕, 말천왕 등 세 개의 동제당이 있었다. 기천왕은 현재의 북비산로타리 위쪽에 있던 큰 고목이었으며, 말천왕은 비산3동 삼성예식장 위치에 있던 고목이었다. 중천왕은 비산1동 1번지에 있던 고목이다. 중천왕에는 천왕목(天王木)과 사당. 조산(造山)이 있었고, 사당 안의 벽에 천왕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절차]

천왕메기는 현재 길굿, 문굿, 대내림, 천왕제, 천왕메기굿, 천왕메기 지신풀이, 천왕굿, 천왕놀이, 마을굿의 절차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 길굿·대내림·천왕굿·천왕놀이는 풍물놀이이며, 천왕제는 제관이 제복을 착용한 후 헌주→재배→부복→독촉 순으로 진행하는 고사이며 유교식 제의이다. 문굿·천왕메기는 지신풀이인데, 일반적인 지신밟기가 집집마다 다니며 이루어지는 것과 달리, 사당에서 이루어지는 사당에 대한 지신풀이라고 할 수 있으며,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판굿을 벌이고 난 다음에 끝을 맺는 마을굿의 특징도 지니고 있다. 현재 천왕메기의 연행자는 약 50명이며 축관, 징, 북, 장구, 괭과리, 기수, 소고, 대감, 각시, 포수, 대잡이, 태평소 등을 각각 담당한다.

[현황]

현재 대구광역시 서구 당산로 403[이현동 48-144] 서구문화회관 3층에 있는 천왕메기보존회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서구 평리동 707-49번지에 있는 평리동 회화나무[대구광역시 보호수 3-1]를 당산나무로 삼아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한해의 만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천왕메기 동제를 지내고 있다. 2019년까지는 동제를 지냈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이다. 대구광역시 서구청은 2017년 당산나무인 평리동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당산목공원[1,720㎡]을 조성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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