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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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成段丘 |
영어공식명칭 | River Terrace |
이칭/별칭 | 하안단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석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강 안쪽이나 강물을 따라 형성된 계단식의 평지.
[개설]
하성단구(河成段丘)는 하안단구라고도 하는데, 하안단구는 형태와 분포에 초점을 둔 표현이고, 하성단구는 지형의 형성 과정인 하천의 작용을 더 강조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안단구는 현재보다 고도가 높은 곳을 흘렀던 과거의 하천에 의하여 형성되었던 물길이나 범람원(汎濫源)이 아래쪽으로 깎여서 현재 하천보다 높은 고도에 남게 된 지형을 말한다. 하안단구는 하천의 양쪽 강변에 형성되는 좁고 긴 계단식 지형으로, 하안단구의 평평한 면은 과거에 하천의 바닥이었지만 현재는 주거지나 농경지이다. 하안단구의 퇴적층은 다양한 자연환경 조건과 지형 특성에 따라 다양한 시기에 형성된다.
하안단구는 평탄한 부분과 경사가 급한 부분이 교대로 나타나서 계단과 같은 지형을 이룬다. 평탄한 부분을 단구면(段丘面)이라고 하고, 경사가 급한 부분을 단구애(段丘崖)라고 부른다. 하안단구는 강변에 형성되므로 평평한 곳은 사람들의 주거지나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는데, 농경지로 이용되는 하안단구에서는 주로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하안단구에서 둥글게 마모된 자갈이 발견되는 것은 과거에 하천이었기 때문이다.
[영월의 하안단구]
영월군을 흐르는 동강은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으로 동강 유역에는 여러 군데 하안단구가 발달하여 있다. 하안단구를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영월읍 방절리의 선돌에서 서쪽 방향에 있는 남면 남애리의 서강 강변이다. 과거에 강바닥이었던 곳이 지반이 솟아오르면서 현재의 강보다 높은 곳에 평탄한 지형이 형성되었다. 또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을 이룬 후에 충청북도 단양군으로 들어가는 곳에서도 하안단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옥동천의 천변으로도 하안단구가 분포한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