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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문자 기록이 없던 태초부터 발생하여, 문자 기술에는 의존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옛날이야기로, 신화(神話)와 전설(傳說), 민담(民譚)으로 분류된다. 신화는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로, 우주의 기원, 신이나 영웅의 사적(事績), 민족의 태고 때의 역사가 주된 내용이다. 전설은 민간에서 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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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감막산[감악산]에 있는 포수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감막산의 포수바위」는 포수가 피를 흘리며 죽은 산돼지의 주위로 산돼지 새끼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그 죄책감에 포수바위에서 자살하였다고 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감막산은 해발 675m로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 연천군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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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거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울을 처음 본 사람」은 마누라의 부탁으로 장에 나간 남편이 거울을 사 가지고 돌아왔는데, 마누라가 자신의 모습이 비치는 거울을 처음 보기 때문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첩을 데리고 왔다면서 화를 냈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유형의 이야기를 의미하는데, 「거울을 처음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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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언변이 좋은 건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결의 삼형제」는 하릴없이 지내던 건달 셋이 뜻을 모아 여행을 갔다가 언변이 좋은 건달이 통찰력 있게 꾀를 내어 병든 아이를 용하게 고쳐 주고, 그것으로 인해 후하게 대접을 받고 귀향한다는 지혜담이다. 「결의 삼형제」의 도입부에 힘 좋은 이가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구전되어 오면서 탈락되었거나 구연자의 기억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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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부 보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부 장가들려다가 봉변당한 이야기」의 전반부는 권력을 지닌 홀아비 이방이 과부를 보쌈하여 장가를 가려고 하다가 오히려 과부의 슬기로운 대처에 속아 넘어간다는 지략담이고, 후반부는 과부의 속임수에 넘어가 홀아비에게 보쌈을 당하게 된 영감이 그 덕에 부잣집의 딸에게 장가를 가게 되어 뜻밖의 복을 얻었다는 행운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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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한산리에서 이탁(李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귀신을 이긴 이탁」은 남면 한산리에서 출생한 약봉(藥峰) 이탁[1509~1576]이 귀신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집에 들어가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버텨 내어 귀신을 쫓아냈다는 일화이다. 귀신을 물리치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귀신 퇴치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탁의 묘와 신도비가 경기도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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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에서 꿩이 알을 품은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에 묘를 쓴 휴암 선생」은 조선 전기의 유학자였던 휴암(休菴) 백인걸(白仁傑)[1497~1579]의 후손들이 휴암 선생의 임시 묘를 꿩이 알을 품고 앉아 있는 형국에 써서 그 후손들이 번창했다는 풍수담이고, 명당에 묘를 써서 복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보면 명당 발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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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천자의 시험을 해결한 정승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나무토막의 상하 구별」은 조선에 인재가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대국 천자가 나무토막의 상하를 구별하라는 시험을 내자 정승의 어린 아들이 영특한 기지로 문제를 풀어서 천자의 부마가 되었다는 지혜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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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천자의 병을 고친 어린 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낙반식 벽상토(落飯食 壁上土)」는 조선의 어린아이 의사가 피부병에 걸린 중국의 천자를 우연히 본 현상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명약으로 고쳐 주었다는 치료담이자 우행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중국에서 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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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군 구리읍 지역에서 어사 박문수(朴文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누명 쓴 시아버지를 구해준 박문수」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었던 박문수[1691~1756]가 어사가 되어 산신의 도움으로 포흠(逋欠)[관청의 물건을 사사로이 써 버림]의 죄를 짓고 죽을 위기에 처한 남자를 구해 주고, 며느리를 겁탈하려다가 살해하였다고 누명을 쓴 시아버지를 구해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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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3리에서 능안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능안말 설화」는 능자리가 못되었다 하여 ‘능안말’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일설에 의하면 불곡산과 도락산 자락의 능선이 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어서 ‘능선 안쪽의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 ‘능안말’이라고 하기도 한다. 지명 유래담이란 지명에 얽힌 내력과 관련한 이야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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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옥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다시 찾은 옥새」는 옥과 새라는 이름의 친구가 그 이름 덕분에 대국 천자의 시험을 통과하고 천자의 옥새를 찾은 공로로 벼슬까지 하고 금의환향하는 우행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글방에서 공부하는 두 학생이 있었는데 한 명은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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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원두표(元斗杓)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끼정승 원두표」는 원두표가 국풍(國風)을 속여 정승이 날 명당을 얻는 풍수담[명당 획득담]이자, 중국 선비를 속여 넘기는 사기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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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도둑 사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둑 사위」는 도둑 사위를 골라 사위를 따라 도둑질을 하는 장인의 이야기이다. 도둑 사위는 위기에서 집안의 ‘업’으로 변장한 재치로 이에서 벗어나지만, 장인을 붙잡히도록 하고 색시와 재산을 챙겨 달아나서 잘 살았다는 소화(笑話)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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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 도수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수승 이야기」는 꾀 많은 상좌가 과부를 욕심낸 중을 골탕 먹이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도수승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속여 골탕 먹이는 사기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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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서화담(徐花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술로 중을 제압한 서화담」은 도술로 유명한 서화담이 일본에서 온 중과 겨루는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완전히 제압했다는 신이담이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인 서경덕(徐敬德)[1489~1546]은 별호인 서화담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서화담은 황진이(黃眞伊),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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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 옹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독장수 구구」는 신세타령을 하던 옹기장수가 옹기를 팔아 부자가 될 미래를 상상하고는 기쁜 마음에 춤을 추다가 옹기 짐을 받쳐 놓은 지게를 발로 차서 부자의 꿈과 옹기를 함께 깨버렸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독장수 구구」는 그중에서도 헛된 꿈에 부풀어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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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시은(施恩)에 대한 보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돈 찾아주고 아들 구한 사람」은 큰 돈을 주은 사람이 그대로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은혜를 베풀었는데, 그 돈이 결국에는 자기 아들의 목숨 값을 지불하는 돈으로 사용되었다는 시은담(施恩談)에 이은 보은담(報恩談)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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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아들 가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돌무더기 위의 생금덩이」는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기도 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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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살인죄를 모면한 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 번 죽은 사람」은 친구와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친구를 죽인 한 남자가 친구의 마누라를 이용하여 살인죄에서 벗어난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두 번 죽은 사람」은 그중에서도 상대방을 속여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내용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사기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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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두꺼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 신랑」은 두꺼비가 인간에게 이득을 주고 수양아들로 들어왔다가 장가를 가고, 첫째·둘째 사위와 경쟁을 하여 그 장인어른과 집안사람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경쟁담 성격을 지닌 신이담이다. 두꺼비가 사람이 되었으니 동물담이자 변신담이기도 하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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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두꺼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의 보은」은 처녀를 바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 때문에 지네에게 바쳐진 처녀의 인신 공희담(供犧談)이자, 처녀의 보살핌을 받은 두꺼비가 죽음을 무릅쓰고 지네와 싸워서 처녀를 살렸다는 보은담(報恩談)이다. 「두꺼비의 보은」은 처녀를 공양하여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전설적 이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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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숯 굽는 총각과 혼인한 막내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막내딸과 숯구이 총각」은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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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호랑이굴을 쑤신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막대기로 호랑이굴 쑤신 사람」은 우연히 호랑이 굴을 쑤시게 된 사람이 호랑이가 나와서 자기를 잡아먹을까봐 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중을 속여 대신 굴을 쑤시게 하고 달아났다는 소화(笑話)이다. 이를 「호랑이 꼬리를 잡은 사람」이라고도 한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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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지렁이 영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 냥에 판 이심이」는 한 남자가 우연히 얻은 천 년 묵은 지렁이를 팔려고 하였는데, 한 노인이 이를 알아보고 약의 효험을 위해서는 제 값을 치러야 한다면서 만 냥을 들고 와서 사갔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만 냥에 판 이심이」는 우연한 기회에 행운을 얻어 잘 살게 된다는 우행담이라고 할 수 있다. 1992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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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사랑하는 셋 중에 하나를 활로 쏘라고 점괘를 내린 점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복과 임석봉」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명복과 임석봉」은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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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경신리에서 못말과 최주부의 집터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못말과 최주부집」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남면 경신리 지촌(池村)은 노고산(老姑山) 자락인 상수촌(湘水村) 부근에 있는 동네이다. 태종(太宗)의 부마(駙馬) 평양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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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무식한 형제의 그림 편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식쟁이 편지」는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를 정도의 무식한 형제가 글로 된 편지를 쓰고 읽을 줄을 몰라서 편지에 그림을 그려 보내어 의사소통을 한다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의미하는데, 「무식쟁이 편지」는 그중에서도 무식한 사람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치우담(癡愚譚)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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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글 모르는 신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식한 신랑의 한시」는 글을 잘하는 집안으로 장가를 간 무식한 아들[신랑]이 처갓집 식구에게 무시를 당할까봐 아버지가 글을 잘하는 사람을 상객(上客)으로 딸려 보내 아들이 하는 말을 그럴 듯한 문자로 바꾸어 말해 달라고 부탁을 한 결과, 상객 덕분에 신랑은 아무 말이나 둘러대고도 문자를 쓰는 유식한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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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서 수호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물살매기 돌」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회천읍 옥정리 우산동(牛山洞)마을 어귀에 두 개로 맞세워진 살매기 돌에 얽힌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옛날 어떤 사람의 꿈에 한 신선이 나타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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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서 뱃사공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물에 빠진 여자 구해주고 장가 간 뱃사공」은 김수명이라는 가난한 노총각 뱃사공이 수절 과부를 배에 태우려다가 손목을 만지는 바람에 수절 과부를 아내로 맞이하고 과부가 가진 재산까지 얻어 잘 살게 된다는 행운담이다. 「물에 빠진 여자 구해주고 장가 간 뱃사공」은 우연히 행운을 얻어 부자로 잘 살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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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원님을 놀리는 통인(通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미련한 원님」은 통인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여 통인이 자기를 놀리는 줄도 모르는 어리석은 원님에 대한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미련한 원님」은 그중에서도 부하에게 속는 줄도 모르는 멍청한 상전이 등장하여 치우담(癡愚譚)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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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천하장사 반쪽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반쪽이 설화」는 늦게까지 자식이 없던 부부가 열매 세 개를 혼자 다 먹으라는 노승의 금기를 어겨서 몸이 반쪽밖에 없는 셋째 아들을 낳았지만 천하장사라 두 형들이 죽이려고 해도 죽지 않고 살아나 성공한다는 일종의 신이담이다. 또한 두 형이 몸이 반쪽밖에 없는 막내 동생을 못살게 군다는 점에서 형제 갈등담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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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중과 며느리의 방귀 대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방귀 시합」은 방귀를 잘 뀌는 중과 며느리의 대결 이야기인데, 그 중간에 절구통이 방귀에 밀려 날아다닌다는 신이담이자 방귀에 얽힌 웃음을 자아내는 소화(笑話)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방귀를 잘 뀌는 며느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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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방아공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방아공이 발복」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방아공이 발복」은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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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잃어버린 옥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석촌의 우정」은 죽마고우인 학동 돌이와 절름발이 두꺼비의 붕우담이자 우연히 왕의 잃어버린 옥새를 찾은 가짜 점쟁이의 점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1991년 경기도에서 발행한 『경기』 5월호를 참고로 작성되었다. 옛날에 양주읍내에서 약 8㎞ 떨어진 곳에 백석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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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출가외인의 명당 탈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효삼의 묫자리」는 양주 윤씨 가문에서 출가한 딸이 명당인 친정아버지의 묫자리에 물을 부어 못쓰게 하고 대신 남편인 백효삼(白效參)의 묘를 만들어서 수원 백씨 가문을 번성하게 한다는 풍수담이자 명당 탈취담이다. 2000년 이도남이 집필하고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발간한 『한국의 향토문화자원』2-경기·강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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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북창(北窓) 정렴(鄭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북창 정렴 선생 전설」은 정렴[1506~1549]의 신통력, 특히 앞일을 맞히는 능력이 나타나 있는 신이담이자 전설이다. 정렴 묘가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산92번지에 위치하고 있어 정렴이라는 인물에 사실성을 더하고 있으므로 전설에 해당한다. 또한 정렴 선생이 앞일을 내다보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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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비암리 천태동」은 현석부락(玄石部落), 천태동(天台洞) 등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자 비암(比岩)에 있는 바위 구멍에 막대기를 꽂으면 생남을 한다거나, 출가를 할 길운이 있다고 하는 암석 유래담이다. ‘현석(玄石)’은 바위가 검은 빛을 띠고 있어서 부르는 명칭이고, 천태동은 하늘 아래에서 첫 동네라는 뜻인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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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지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람이 되려던 지네」는 진접면 연평리 궁골 근처에서 도를 닦아 인간 모습으로 주인공과 함께 살던 지네 각시가 완전히 허물을 벗고 사람이 되는 날에 원래 남편이었던 수지네의 방해로 변신을 하지 못했다는 신이담이자 변신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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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서 감악산 제일봉의 비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신이 옮긴 비석」은 양주시 남면 황방리 근처의 눌목리(訥木里) 길가에 서 있던 순수비(巡狩碑)[설인귀비(薛仁貴碑), 빗돌대왕 등이라고도 함]를 산신령이 인근 마을에 있는 소의 힘을 빌려 감악산 제일봉으로 감쪽같이 옮겼다는 비석 유래담이다. 「산신이 옮긴 비석」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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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상전을 골탕 먹이는 하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상전을 망하게 하는 하인」은 상전을 골탕 먹이던 하인이 상전뿐만 아니라 방아를 찧는 여인, 꿀 장수, 애꾸눈 장수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물들을 속여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는 소화(笑話)이다. 속고 속이기 유형에 속하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채록된다. 길 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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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서울 사람을 속인 시골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서울 사람 속인 시골 놈」은 시골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 사는 사람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이야기로 사기담에 속한다. 사기담은 상대방을 속여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인물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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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의정부시에서 선녀와 나무꾼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은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숨겨 아이를 낳고 살다가 “아이 셋을 낳은 후에나 옷을 돌려주라.”는 금기를 어기고 두 아이를 낳았을 때 선녀의 옷을 찾아 주어 선녀가 두 아이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고, 결국 나무꾼도 하늘로 올라가 함께 살았다는 나무꾼 승천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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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명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동이 구별」은 명의가 난산 탓에 죽을 위기에 처한 산모에게 침 세 대를 놓아 구하고, 태어난 세 갓난아이의 선후(先後)를 침놓은 자리를 통해 구별했다는 일종의 재주담이다.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명의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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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아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공한 아기장사」는 어린 나이에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소년의 신이담이자 영웅담이다. 「성공한 아기장사」는 아기장수 설화의 유형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일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각국에서도 유사한 유형이 발견된다. 「성공한 아기장사」는 신이한 능력을 타고난 아이가 오랑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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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세 번 환생한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 번 죽인 전실 자식」은 아버지가 없는 사이 태어나자마자 작은 부인에게 살해당한 큰 부인의 아들이 개구리, 화초, 송아지 등의 이물(異物)로 다시 태어나서 사람의 모습을 되찾고, 작은 부인은 산 채로 육포를 뜨는 벌을 받았다는 환생담이자 변신담이자 복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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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1리에서 호환(虎患)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손님이 가면 개를 물어가는 호랑이」는 호랑이가 따라붙었을 때 “손님 간다.”고 소리를 치면 호랑이가 그 마을의 개를 기르는 집에서 개를 잡아가지고 돌아간다는 신이담이다. 「손님이 가면 개를 물어가는 호랑이」에서는 호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장력이 센 사람으로 언급된다. 밤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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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에서 수레네미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강진옥 등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간행한 『양주의 구비문학』2-자료편에 실려 있다. 「쉰 명이 모여야 넘어갈 수 있는 고개」는 2004년 1월 15일 신동흔·조현설·김종군·박현숙·김광욱·은현정·김예선 등이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2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병옥[남, 74]으로부터 채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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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서 남양부부인(南陽府夫人) 남양 홍씨(南陽洪氏)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이 잡은 명당」은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있는 양절공(襄節公) 한확(韓確)[1403~1456]의 부인이자, 인수대비[소혜왕후]의 친정어머니인 남양부부인 남양 홍씨의 묘와 관련한 풍수담이다. 「신이 잡은 명당」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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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싸리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싸리나무에 절한 이야기」는 한 남자가 고을의 원님이 되어 부임하는 길에 고을의 원님이 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공부하게 해준 매를 기억하고, 그 매의 재료였던 싸리나무에 절을 하였다고 하는 일종의 보은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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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유언을 지킨 막내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 유언을 잘 지킨 아들」은 저승왕이 된 아버지와 아버지가 저승왕이 될 수 있도록 유언을 지킨 막내아들의 효행담으로, 아버지가 비록 부모의 묘를 쓰기 어려운 지형에 묘를 쓰라고 유언했다 하더라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아버지 유언을 잘 지킨 아들」의 전반부는 아버지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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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린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이의 지혜」는 엄동설한에 구할 수 없는 물건을 구해 오라고 주문하는 상전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꾀를 내는 아이의 지혜담[지략담]이다. 아이는 상전의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맞서 말도 안 되는 내용으로 아버지를 구해 내고 있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등장하여 어른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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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접동새의 울음소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홉 오라버니와 접동새」는 접동새 울음소리와 비슷한 발음의 아홉 명의 오빠와 학대를 당한 딸과 계모와 연관된 이야기로서 접동새와 까마귀가 된 서모(庶母)의 관계를 밝혀 주는 조류 유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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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가짜 의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약이 된 코딱지」는 1980년 9월 27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기도 남양주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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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서 말무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억울하게 죽은 둘째 장수」는 한집에 장사 둘이 나면 역적으로 몰려 나라에 붙들려가 죽임을 당할까봐 둘째 아들을 죽였다는 아기장수담이다. 또한 아기장수 유형 가운데 ‘날개 달린 아기장수와 용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아기장수의 신이한 능력과 관련한 신이담이자 말무덤과 관련한 지명 유래담이다. 신이담은 신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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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우를 잡는다는 작대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 잡는 작대기」는 우연히 사람의 해골을 뒤집어쓰고 할머니로 변신한 여우를 알아보고 작대기로 때려잡은 황애장수가 여우를 알아보는 작대기라고 속여서 비싼 값에 팔아먹는다는 사기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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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의 장난」은 한 남자가 사람들을 골탕 먹이는 여우를 퇴치하려고 함정을 팠으나 여우에 속아 넘어가 결국 여우를 잡지 못하고, 함정에 빠진 진짜 구장만 때려잡았다는 여우 퇴치 실패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에서 발행한 『한국구비설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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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남편의 원수를 갚는 열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열불열녀」는 자신의 남편을 죽인 사실을 모르고 남편 친구와 재혼하여 삼형제를 낳고 살다가 사연을 듣고 새 남편을 신고하여 형벌을 받게 한 위엄 있고 세찬 여인의 복수담이자 열녀담이다. 남편을 죽인 친구와 결혼하여 남편의 원수를 갚은 부인에 관한 이야기를 「열불열녀 설화」, 「개가열녀 설화」, 「이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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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오병사의 집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병사의 집터」는 뱀에게 먹힐 뻔했던 황새의 새끼들을 구해준 시은담(施恩談)이자 뱀에게 복수를 당해 집안이 망한 패망담이다. 「오병사의 집터」 이야기는 은혜를 베푸는 행동으로 말미암아 다른 한편에서는 원수가 되는 일이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오병사는 좋은 뜻으로 뱀으로부터 황새 새끼들을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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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점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한 점쟁이 이야기」는 비록 미물이지만 쥐에게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않아 부잣집 주인에게 복수를 당할 뻔 했다는 동물 가해담이자 위험을 알리려고 춘 쥐 춤의 의미를 간파한 점쟁이 덕에 매몰의 위기에서 목숨을 구하였다는 점복담(占卜談)이다. 점복담[명복담]은 점을 기가 막히게 보는 점쟁이가 나타나 앞날을 정확하게 맞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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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원님의 명판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님의 현명한 판결」은 아이가 지혜로서 고을 원님인 아버지를 도와 매의 진짜 주인을 가려서 현명하게 판결하였다는 아이의 지혜담[지략담]이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등장하여 어른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척척 풀어내는 지혜담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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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떡 다툼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 떡은 내 차지」는 한 부부가 서로 배우자에게 떡을 양보하지 않고 독차지하겠다고 내기를 걸면서 다투는 내기담이자 반드시 떡을 먹겠다는 일념에 급소의 고통을 참는 남편을 풍자한 음담 성격을 지닌 소화(笑話)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평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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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부부 싸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 호박 딸까 저 호박 딸까」는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던 중에 갑자기 손님이 찾아오자 딴청을 하며 넘어가려고 하는 소화(笑話)[우스운 이야기]이다. 「이 호박 딸까 저 호박 딸까」 이야기는 부부 싸움을 소재로 하여 웃음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으므로 소화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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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사위 고르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야기로 사위 삼기」는 마음에 드는 데릴사위를 고르려고 이야기 잘하는 사람을 찾는 장인의 다소 터무니없는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사위 후보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지혜를 발휘하여 성취하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웃음을 유발하는 흥미 위주의 이야기인데, 「이야기로 사위 삼기」는 그중에서도 지혜를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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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음식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만 일천 열세 가지 안주」는 짧은 말이나 글자를 가지고 즐기는 소화(笑話)로서 음식 이름에 섞여 있는 발음과 숫자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이거 많이 배웠어요. 이야기 주머니라고. 일만 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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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잠꾸러기 부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얘기할까? 잠을 몹시 여러 날 자는 거…… 간단하다우. 한 사람이 부인이 잠을 많이 자는데 남자가 서울을 갈라고 하면 새벽밥을 먹고 와야 해. 그 새벽밥을 해 달래서 먹고 갔는데, 이제 집도 오막살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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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가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구혈 묘터」는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4-의정부시·남양주군 편에 실린 것을 재수록한 것이다. 「장구혈 묘터」는 1980년 9월 21일 조희웅·김연실·유지현 등이 당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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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서 신통한 장님 점쟁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강진옥 등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간행한 『양주의 구비문학』2-자료편에 실려 있다. 「장님의 점괘」는 2003년 1월 9일 강진옥·강성숙·유효철·권선영·김지은 등이 당시 경기도 양주군 양주읍 만송2리[현 양주시 만송동]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종부[남, 85]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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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서 장사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수가 죽은 바위」는 바위에서 나온 장수가 십몇 년 만에 자기가 태어난 바위로 돌아와 어딘가를 가려다가 ‘걸어가려면 큰일 났다.’고 고민을 하니 어딘가에서 말이 나타나 그 말을 타고 갔는데, 며칠이 지나 태어난 바위에서 장수가 죽었고, 며칠 뒤에 말도 같이 죽어 ‘말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암석 유래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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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재산 다툼을 하는 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재산을 다투는 두 형제」는 재산 싸움을 하는 형제에게 내린 원님의 판결과 원님의 판결에 대해 풀이를 해주는 훈장의 이야기가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첫째 이야기는 항상 어머님을 생각하는 형의 효행담과 욕심이 많은 동생의 허욕담이다. 둘째 이야기는 형제 사이가 좋으면 하늘도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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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정작(鄭碏)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작의 신통술」은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1978년 양주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양주군지』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옛날 양주 땅에 정작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이인(異人)이었다. 정작은 맑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여 금강산에 들어가 도를 닦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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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효자 부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극한 효성」은 부모의 병을 낫게 하려면 아들을 달여서 드시게 해야 한다는 산신의 말을 들은 부부가 자식보다 부모가 우선이라고 여겨 아들을 가마솥에 넣어 삶았더니 아들은 없어지고 동삼이 들어 있었다는 효행담이자 신이담이다. 「지극한 효성」 이야기는 자식을 희생해서라도 열과 성을 다하여 부모를 봉양하는 효자와 효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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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지성이와 감천이의 우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성이 감천」은 감천이의 욕심 때문에 눈이 먼 지성이가 도깨비의 도움으로 우연히 눈을 뜬 신이담이고, 부잣집 딸의 병을 고치고 사위가 되어 물이 없던 논에 물을 들게 하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우행담이며, 감천이의 행동을 용서하고 둘이 잘 살았다는 용서담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을 응용하여 캐릭터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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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장님 점쟁이 홍계관(洪啓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성이면 감천」은 앞을 보지 못하는 홍계관의 어머니가 가난해도 돌부처에게 조석으로 밥을 공양했는데, 나중에는 돌부처의 도움으로 장님 아들이 점술에 능통해졌다는 신이담이다. 한편 돌부처의 도움으로 매를 찾아 주고, 정승의 외동아들을 고쳐주며, 그 대가로 천 냥을 받고 결국에는 벼슬까지도 얻었다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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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서 찢어지게 어렵다는 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강진옥 등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간행한 『양주의 구비문학』2-자료편에 실려 있다. 「찢어지게 어렵다는 말의 유래」는 2004년 1월 15일 강진옥·조현설·김종군·김광욱·유호철 등이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으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병옥[남, 74]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6·25 전쟁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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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서 매봉재 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처녀 총각이 매일 만나는 고개」는 시주를 얻으러 다니던 젊은 중이 시주 받은 집의 처자가 마음에 들어 여러 번 구애하고 결국 서로 사랑하게 되어 맺어지게 된다는 연애담이자, 이 때문에 매번 만난다는 고개의 이름이 매봉재로 불린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중과 처녀라는 남녀 캐릭터가 인연임을 알리기 위하여 신도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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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자를 이긴 아이」는 대국 천자가 중국의 바람을 다 막을 휘장과, 두만강 물을 다 담을 가마를 만들어 올 사람을 사신으로 보내 달라고 했는데, 아이가 천자를 만나 불가능한 일을 지혜로써 해결하고 벼슬을 얻었다는 지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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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서 첫날밤 신혼 방 엿보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첫날밤에 문구멍 뚫는 이유」는 첫날밤 신혼 방의 문구멍을 뚫어 엿보는 관습에 깃든 유래를 알려 주는 풍습 유래담이자, 처음부터 배우자의 기선을 잡아야 한다는 주변 사람의 말을 곡해하여 진짜로 신부를 죽였다는 공포담이다. 여기에는 직접 얼굴을 보지 않고 신랑을 맞이하여 온갖 고생을 해야 했던 어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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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어린 과부의 재가(再嫁)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상 며느리의 음시」는 어려서 결혼한 신부가 과부가 되었을 때의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다룬 이야기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딸로 삼아 시집을 보낸다는 과부 재가담(再嫁譚)이다. 중간에 시를 많이 아는 며느리가 당나라 시인 왕발(王勃)[647~674]의 시를 응용하여 그리움을 표현하는 부분은 구연자의 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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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3리에서 온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청역골의 온천」은 불곡산 안에 있는 청역골이라는 골짜기의 발견되지 않는 온천에 관한 이야기로,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나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는 일종의 영천 전설(靈泉傳說)이다. 실제 지형에 얽힌 이야기이므로 전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004년 경기박물관에서 발행한 『경기민속지』Ⅶ-구비전승편의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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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박문수(朴文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립동이의 원한을 풀어준 박문수」는 첫날밤에 살해를 당한 신랑이 준 글귀로 과거에 급제한 박문수[1691~1756]가 신랑을 살해한 신부와 간부를 징치하여 그의 억울한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간부 징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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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주인을 구한 하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의스런 하인」은 주인에게 원한이 있던 귀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하인이 먹으면 죽는 우물물과 동지섣달 딸기를 못 먹게 하고, 신랑을 공격하여 죽이려는 지네와 구렁이의 습격을 막아내는 등 귀신의 마수로부터 주인을 지켜냈다는 신이담이자 지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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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콩쥐 팥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콩쥐 팥쥐」는 계모 밑에서 갖은 학대를 받던 콩쥐가 이를 극복하고 왕자와 혼인하게 되는 행운담이고, 콩쥐를 괴롭히던 팥쥐와 계모는 처벌받는다는 징치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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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터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터주에 빌었더니」는 집터를 지켜 주는 지신(地神)인 터주에 소원을 비는 민간 신앙과 관련한 이야기로, 터주에게 돈이 생기게 해달라고 빌었더니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내용의 우행담이다. 터주는 대개 집 뒤란에 위치한다고 하며, 우행담은 우연한 기회로 얻은 행운 덕에 부자가 되는 내용의 이야기를 의미한다.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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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팥죽 먹는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팥죽 먹는 유래」는 팥죽의 한글 발음을 성관계 나는 소리에 빗대어 말장난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소화(笑話)이다. 그중에서도 저속하고 품격이 낮은 육담에 속하는데, 웃음의 포인트에 이야기의 힘이 집중되어 있어 다른 관계에 대한 구성은 상세하지 않다. 2005년 강진옥 등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간행한 『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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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덕도리의 경계 지점에 있는 피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피고개 설화」는 부잣집에서 박대를 당한 스님이 그 보복으로 강서방 스스로가 용맥을 자르고 명당을 훼손하게 하여 부잣집을 망하게 하였다는 풍수담이자 명당 파손담이다. 또한 스님이 자르게 한 혈(穴)에서 피가 나왔다는 고개, 임진왜란 때 피를 흘린 고개라서 피고개로 불렸다는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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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어머니를 잡아먹고 삼남매까지 잡아먹기 위해 찾아온 호랑이를 피해 하늘로 올라가는 오누이에 대한 신이담이다.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가 해와 달이 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해와 달의 유래와 관련한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으며, 학자에 따라서는 일월 신화(日月神話)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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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서 삼척의 퇴조비(退潮碑)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허미수와 퇴조비」는 조선 시대 문신 미수(眉叟) 허목(許穆)[1595~1682]이 삼척부사 시절 세운 퇴조비에 관해 전승되는 이야기로서 후임 부사가 퇴조비를 부술 것을 예언하여 미리 대비해 두고, 그것 때문에 조수로 인한 물난리를 면했다는 유적에 얽힌 신이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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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형제투금(兄弟投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제투금」은 의형제를 맺은 형과 아우가 함께 길에서 생금덩이를 주웠는데, 이후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자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기 위하여 금을 버린다는 우애담이다. 또한 버린 금이 황금 구렁이로 변하고, 다시 2개의 같은 크기의 금으로 변한다는 신이담이기도 하다. 「형제투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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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호랑이 뱃속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뱃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사람」은 호랑이에게 통째로 잡아먹혀 뱃속까지 들어갔다가 살아 나온 사람의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호랑이 뱃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사람」은 그중에서도 현실에는 전혀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인 과장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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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군 미금읍 지역에서 서경덕(徐敬德)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를 물리친 서화담」은 별호인 화담(花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조선 중기의 유학자 서경덕[1489~1546]이 뛰어난 도술 실력으로 제자와 호랑이를 다룬다는 신이담이다. 서화담은 황진이(黃眞伊),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로 불리기도 하며, 황진이와 관련한 일화도 유명하다.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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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속했던 남양주 지역에서 홍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홍시를 구한 효자」는 효성이 깊은 아들이 병환이 깊은 어머니가 홍시를 드시고 싶어 하시자, 음력 이삼월에 구하기 힘든 홍시를 호랑이 등에 타고서 구해 왔다는 효행담이자 호랑이가 효자의 효성에 감동하여 효자를 돕는 기적이 일어난 감호 이적담(感虎異蹟談)이기도 하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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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화목의 조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목한 집 불화한 집」은 가장의 말을 잘 따르는 집안과 그렇지 않은 집안을 비교하여 가장의 말을 잘 따라야 집안이 화목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가족담이자 교훈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으나 채록 및 수집 정보는 나와 있지 않아 알 수가 없다. 아버지 말을 잘 듣고 잘 사는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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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도촌에서 한용승(韓用昇)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활 잘 쏘는 농부」는 광적면 석우리 도촌(島村)에서 살았던 양절공(襄節公) 한확(韓確)[1403~1456]의 후손 한용승이 호미를 꺾어 버린 후 서울로 가서 활을 꺾어 버리고 급제하였다는 일화이다. 「활 잘 쏘는 농부」는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양주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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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1리에서 팥죽을 쑤던 할머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강진옥 등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간행한 『양주의 구비문학』2-자료편에 실려 있다. 「회암사에서 팥죽 쑤다 빠져 죽은 할머니」는 2003년 1월 9일 강진옥·신동흔·조현설 등이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1리[현 양주시 광적면 가납1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안인수[남, 79]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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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과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횡재한 과부」는 과부인 어머니가 일을 하러 나갈 때마다 혼자 놀아야 하는 아들을 아이로 변한 산삼이 돌보아 준다는 변신담이자 과부가 산삼을 팔아 뜻밖에 부자가 되었다는 우행담이다.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행운 덕에 부자가 된다는 내용은 우행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