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붕어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22
영어공식명칭 Chambungeo Jjim(Braised Carp)
이칭/별칭 화산 참붕어찜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5년 - 화산 참붕어찜 전라북도 향토전통음식으로 지정
성격 향토음식
재료 참붕어|무청 시래기|고추장 양념|대파|풋고추|붉은 고추|무|감자|대파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잘 손질한 참붕어에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고 고추장 양념을 넣어 만든 찜.

[개설]

경천저수지, 구이저수지,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 상관저수지 등 청정 저수지가 많은 완주군에서는 물가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특색 있고 맛깔스러운 참붕어찜을 요리해 왔다. 완주군의 참붕어찜은 무청 시래기를 듬뿍 넣고 갖은 채소와 양념장을 더해 매콤하고 짭조름하게 졸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완주군 화산면 지역에서는 붕어를 이용한 독특한 찜을 개발했다. 화산 참붕어찜은 재료가 어류이면서도 끓이는 방식을 사용한 것인데 다른 지역과 다르게 독특하다. 참붕어찜은 어느 지역에서도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완주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붕어와 무청 시래기 그리고 감자의 어울림에서 나오는 맛은 일품이다.

[만드는 법]

〈 일반적인 붕어찜의 조리법 〉

1. 붕어의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소금과 청주를 뿌린다.

2. 시래기[또는 통배추]는 삶아 된장으로 무친다.

3. 무와 감자는 1㎝ 두께로 썰고 대파, 풋고추,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냄비에 시래기를 깔고 그 위에 무, 감자를 올리고 붕어를 넣은 다음 물을 부어 끓인다.

4. 양념장을 넣어 2~3회 끼얹어 주면서 계속 끓인다. 거의 다 익으면 팽이버섯, 어슷하게 썬 대파와 풋고추, 붉은 고추를 넣은 후 다시 한소끔 끓여 먹는다.

화산의 붕어찜은 이 지역에서 개발된 만큼 조리법이 획일적이지는 않다. 음식점별로 쓰는 부재료와 조리법이 약간씩 다르다. 말린 무를 부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양파를 사용하여 단맛을 내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화산 참붕어찜은 1995년 전라북도 향토전통음식으로 지정됐고, 한우와 함께 완주 8미 중 하나이다. 참붕어찜은 민물고기 특유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일품이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불포화 지방산과 철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산모에게도 좋다. 허약 체질이나 정력이 약할 때 기력을 보충해주며 간 기능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참붕어찜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 붕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시래기다. 무의 잎과 줄기를 말려 시래기를 만드는데, 이 시래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늦가을부터 정성을 들인다. 유명 음식점으로 화산식당, 산수장가든, 약수가든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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