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에서 개최되는 무궁화 문화축제.

[개설]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열리는 무궁화 테마식물원은 고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고산문화공원 내에 있으며, 전국에서는 최초로 조성된 자연 생태·탐방·체험·교육 공간이다. 113,000㎡ 규모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 산책로, 세계 나라꽃 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180여 종의 다채로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완주군은 신청사 개청에 앞서, 청사 앞 도로에 70여 그루의 무궁화를 식재, 청사를 찾는 주민과 외부인들에게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무궁화를 심고, 크고 작은 무궁화 꽃밭도 만들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무궁화축제는 산림청, 수원시, 홍천군, 완주군, 세종시 등에서 열리고 있다. 완주군에서는 2011년에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를 시작하였으며, 무궁화가 만개하는 8월 8일을 전후하여 3일간 열리고 있다. 2017년에는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공모에 선정되어, 2017년 제7회 행사는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로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의 2012년 축제는 ‘무궁화 달빛캠프, 별빛콘서트’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무궁화 그림대회, 골든벨 무궁화 학교, 무궁화 공예 등 체험 및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2012년에는 무궁화축제와 런던올림픽을 연계하는 홍보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무궁화 전국 축제로 개최된 2017년에는 180여 종의 무궁화 감상과 함께, 무궁화 나눠주기, 그림대회, 숲 해설, 체험행사, 보물찾기, 축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매년 4월경이면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에게 완주군에서 직접 생산한 묘목과 꽃씨를 무료로 나눠주며, ‘무궁화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만들어가고 있다.

[현황]

완주 나라꽃 무궁화축제의 주최는 산림청, 주관은 완주군이 맡고 있다. 축제를 전담하는 부서는 완주군 시설공원사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