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2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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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耽羅- |
영어음역 | Tamna maebur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세호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
[개설]
2001년 7월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기록된 종이다.
[형태]
몸길이는 수컷과 암컷이 23~28㎜이며, 앞가슴 등판 길이는 수컷과 암컷 모두 7.5~8.5㎜, 앞날개는 수컷과 암컷이 27~35㎜, 뒷다리 넓적 마디는 수컷과 암컷이 13~15㎜, 산란관은 11~17㎜이다.
몸의 빛깔은 대개 연한 갈색이지만 가는 흑갈색의 반점이 있다. 얼굴의 아래쪽은 흑갈색이며, 큰 턱은 검정색이다. 다리가 붙어있는 부위는 흑갈색이고, 머리나 앞가슴의 등은 연한 색깔이며, 더듬이는 흑갈색으로 되어 있다.
정수리의 돌기는 가늘고 평평하며, 가슴의 뒤쪽 가장자리는 둥글다. 다리는 짧은데 대개 뒷다리가 짧으며, 앞날개도 비교적 짧고 그 끝은 둥글다. 수컷의 발음판은 매우 크며, 생식판은 가늘고 버금 생식판의 끝 돌기는 가늘고 뾰족하다.
수컷의 쌍꼬리는 짧고 굵어 베개 모양이며, 끝 부는 안쪽으로 매우 구부러진 바늘 모양으로 그 안쪽에는 돌기가 있다. 산란관은 짧고 굵으며, 앞날개보다 짧다. 탐나매부리는 암컷 산란관이 굵어서 다른 속과 쉽게 구분된다.
[생태 및 사육법]
억새 같은 벼과 식물에 주로 살며, 5월에 흔히 볼 수 있다. 저녁 무렵에는 땅에서 20~60㎝ 높이에 있는 잎으로 기어올라 ‘쟈-’하고 길게 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곤충으로 1년에 1회 발생하는데, 10월경에 우화하여 어른벌레로 겨울나기를 하고, 그 이듬해 5~6월경에 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