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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큰오색딱따구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177
한자 濟州-五色-
영어음역 Jeju Keun Osaek Ttakttaguri
영어의미역 Jeju Five-colored Woodpecker
이칭/별칭 목탁새,탁목조(啄木鳥)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오홍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텃새
학명 Dendrocopos leucotos quelpartensi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딱따구리목〉딱따구리과〉오색딱따구리속
원산지 밝혀지지 않음
서식지 야산|산림지대
몸길이 250~280㎜
새끼(알) 낳는 시기 4~6월
수명 5~10년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산림 전역에 서식하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새.

[개설]

튼튼한 부리와 긴 혀로 나무속에 있는 곤충을 잡아먹는 산림성 조류이다. 딱따구리과는 전 세계에 200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11종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형태]

균일한 검은색 등과 날 때 눈에 띄는 흰색 허리에 의하여 오색딱따구리와 구별된다. 날개에는 흰색의 가로 줄무늬가 있고 어깨의 흰색 반점은 없다. 암수 모양은 비슷하지만 머리 부분의 색이 서로 달라 수컷은 머리 꼭대기 전체가 진홍색이고 암컷은 조금 연한 색을 띤다.

암수 모두 아래꼬리덮깃은 핑크빛이다. 발가락이 2개는 앞으로 2개는 뒤로 향하며, 발톱은 길고 날카롭다. 빳빳한 꼬리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여 나무에 기어오른다. 날개는 넓고 둥글며, 파도 모양으로 비행한다. 부리 끝으로 나무를 쪼아 구멍을 뚫고 긴 혀를 이용하여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는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종은 아종으로 소형이다.

머리와 등면은 큰오색딱따구리와 거의 같으나 다만 아래등과 허리의 흰색 부분이 적다. 몸체 아래면의 세로 간 무늬가 넓고 바깥쪽 꼬리 깃에 완전한 검은 띠가 3줄 있다. 턱 아래, 멱, 가슴의 바탕색은 연한 황백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번식 기간에는 부리로 나무를 두드려 세력권을 과시한다. 경계할 때는 ‘키욧, 키욧’ 하며 크게 운다. 낙엽 활엽수림 또는 아고산대의 침엽 활엽 혼효림에 단독 또는 암수가 생활한다. 주로 밤나무, 소나무, 오동나무, 참죽나무, 서어나무, 벚나무, 은사시나무 등의 비교적 무른 나무나 죽은 나무의 줄기에 자신이 직접 구멍을 파서 둥지를 만든다. 둥지 속에는 부드러운 새의 깃털이나 이끼류를 깐 다음 3~6개의 알을 낳고 암수 교대로 14~16일 가량 알을 품는다. 새끼가 둥지에 머무는 기간은 20~30일 정도이다. 둥지 구멍 입구의 지름은 6㎝ 정도이다.

큰오색딱따구리는 자신이 틀었던 둥지를 다른 새에게 줌으로써 번식을 도와주기도 한다. 주로 찌르레기, 황금새, 박새, 진박새, 쇠박새, 흰눈썹황금새, 곤줄박이, 호반새 등 수동에 영소하는 종은 큰오색딱따구리가 사용하였던 둥지를 이용한다. 요즈음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보전생태학 중 생물 간의 상호 작용과 다양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종을 키스톤 종(keystones species)이라고 하는데, 키스톤 종의 첫째로 손꼽히는 생물이 바로 큰오색딱따구리라고 할 수 있다.

큰오색딱따구리는 야생 동물로서 사육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먹이는 곤충류, 거미류, 다지류, 식물의 열매 등이다.

[현황]

우리나라에는 전국의 공원이나 야산, 산림 지대, 마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특히 고목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 1년 중 거의 서식지를 옮기지 않으며 주로 한국, 중국, 일본, 사할린, 캄차카 반도, 시베리아 등지에서 텃새로 생활한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의 숲과 관음사, 천왕사, 서귀포휴양림 등의 숲에서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데, 제주도를 상징하는 새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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