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인라인 마라톤 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2000년대에 들어와 제주도에서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시작함에 따라 국제 및 전국 대회 유치 사업 추진과 병행하여 제주 상설 대회 창설 개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2001년 11월 제주도와 제주도 생활체육인라인연합회 협의에 의하여 인라인대회 유치 및 창설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인라인 동호인 저변 확대와 차세대 인라이너들의 축제 한마당 연출, 스포츠 명소로서의 제주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2002년 3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3일간 제주인라인마라톤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대회에는 국내·외 인라인 동호인 및 동반 가족 1,500여 명이 참가하였다.

[행사내용]

제2회 대회부터는 국내·외 인라인 동호인들로 참가 범위를 확대하면서 제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한·일 인라인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를 가동하였다.

제3회 대회는 제주국제인라인스케이팅대회로, 스포츠 일간지인 스포츠 투데이사와 제주도 인라인하키연합회가 공동 주최하였다. 하프코스(25㎞), 세미코스(12㎞), 단축코스(5㎞) 등 3종목의 경기가 열렸으며, 일본, 캐나다, 미국, 영국, 한국 등 5개 국이 참가하였다. 제4회 대회에도 2,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였다.

[현황]

제6회 제주국제인라인스케이팅대회는 2007년 4월 1일 구좌읍 종달리 종달해안도로 및 12번 국도에서 개최되었으며, 5개국 2,000여 명의 인라인스케이팅 동호인들이 참가하였다.

제6회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주최로, 국민생활체육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에서 주관하였다.

경기는 25㎞, I Love Jeju(8㎞), 8㎞ 세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25㎞는 일반과 오픈 부문으로 나누어지고, I Love Jeju(8㎞)는 경쟁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8㎞는 Team-Pack 부문으로 시범 종목이었다.

대회는 8시 50분 개회식에 이어 9시에 각 부문의 경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 종료 후 11시에 시상식이 거행되었고 12시에 종료되었다.

[의의와 평가]

제주국제인라인스케이팅대회는 국내·외 생활체육 인라인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제주 상설 대회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