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옻한방백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686
한자 -韓方白熟
영어음역 othanbang baeksuk
영어의미역 steamed chicken with herbal ingredients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황재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백숙
재료 참옻|엄나무|황기|인삼|대추|녹각|마늘|
계절 상시

[정의]

토종닭에 옻을 비롯하여 엄나무, 황기 및 한방 재료를 넣어 끓인 닭백숙.

[개설]

원래 닭은 들닭이었으나 B.C. 1700년경에 인도에서 기르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닭을 식용한 역사는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옻은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가 20m에 달한다. 나무껍질이 어릴 때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며 햇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한다.

[연원]

백숙(白熟)은 1795년의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의 죽수라상의 식단에 문헌상에 비로소 나타난다. 옻은 『본초강목(本草綱目)』과 우리나라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변천]

방신영(方信榮)의 『조선요리제법(朝鮮料理製法)』에는 백숙을 국에 소속시키고 있다. 또 영계백숙에 인삼을 넣고 삶은 것이 삼계탕이다.

[만드는 법]

옻나무에는 개옻과 참옻이 있는데, 반드시 참옻으로 조리해야 한다. 엄나무와 황기를 넣어 2시간 정도 푹 끓인다. 깨끗이 손질한 닭의 배 속에 인삼, 대추, 녹각, 마늘을 넣고 엄나무와 황기 국물을 부어 25분간 끓인다. 삶은 닭과 국물을 오지로 만든 용기에 담아 내고 물김치, 깍두기와 곁들여 낸다. 여러 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옻에 대해 예민한 사람도 옻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킨다고 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역사적으로 닭은 신라가 국호를 계림(鷄林)으로 삼았을 만큼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중국 송대의 『개보본초(開寶本草)』나 『도경본초(圖經本草)』에는 '약용으로 조선 닭을 써야만 한다'고 적혀 있기도 하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서는 '무릇 닭을 잡아 거꾸로 달기를 반나절이나 해야 피가 다 빠지고 연하여 맛이 좋되 지네가 닭 내를 맡으면 반드시 오기 쉬우니 조심하라'고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마른 옻이 어혈과 여인의 냉증이나 생리불순을 풀어주고 장을 동하게 하며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로부터 삼복의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지키고 체력을 보강하는 음식인 토종닭백숙이 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로 임신했을 때 닭고기를 먹으면 아이들이 살결이 거칠어져 닭살이 된다든지 산모가 먹으면 젖이 귀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단백질과 질 좋은 지방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 임산부에게는 닭은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용도]

닭고기는 튀김, 찜, 죽, 샐러드, 로스트, 커틀렛, 수프스톡, 볶음, 조림, 내장요리, 국, 구이, 무침, 탕, 소시지의 원료 등으로 쓰이며 옻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는 옻편육, 옻야채전골, 옻족발, 옻갈비, 옻삼겹살, 옻해물탕, 옻오리전골 등이 있다.

[효능]

옻닭은 여성들의 생리불순 및 생리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허리 통증, 근육통, 어깨 결림, 멍들었을 때 어혈(나쁜 피)제거 효과가 있다. 또한 숙취 해소, 위장 보호 효과, 원기 회복과 정력 증진의 효과 등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리며 현대병, 성인병 예방 차원의 보양 음식이다. 또한 최근에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옻나무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성분이 항암, 항산화, 항균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황]

강릉 지역에서 옻닭전문집은 여러 군데 있으며 체질에 잘 맞는 사람들은 꾸준하게 옻닭을 먹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