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숙구(叔久), 호는 설봉(雪峯)·한계(閒溪)·청월헌(聽月軒), 시호는 문정. 강인(姜璘)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강운상(姜雲祥)이고, 아버지는 강주(姜籀)이며, 어머니는 안동김씨로 김응서(金應瑞)의 딸이다.

[생애]

문과에 급제하여 강릉부사와 강원감사를 지냈기 때문에 강릉과 인연을 맺었으며 청백리(淸白吏)로 녹선(錄選)될 정도로 재직 중에 청렴하였다.

[활동사항]

1627년(인조 5) 정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正言)과 장령(掌令)을 지냈고 1644년(인조 22)에 강릉부사로 부임하여 향현사를 창건하였다. 좌승지·우승지·이조참판·우참찬·판중추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강릉부민들이 그의 선정(善政)에 감사하여 청백비(淸白碑)를 세워 주었다.

[저술]

저서에 『한계만록(閒溪漫錄)』과 『설봉집(雪峰集)』이 있다.

[상훈과 추모]

온양의 정퇴(靜退)서원, 수안의 용계(龍溪)서원, 청주의 기암(機巖)서원에서 제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