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에 대추·밤·잣 등을 섞어 찐 다음 기름·꿀·간장으로 버무려 만든 음식. 정월 보름에 먹는 명절음식의 일종이다. 요즘은 회갑· 혼례 등의 큰 잔치에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약식은 꿀이 들어갔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조선 후기 정약용 이 쓴 『아언각비(雅言覺非)』 에는 ‘우리나라에서는 꿀을 흔히 약(藥)이라 한다. 따라서, 밀주(蜜酒)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