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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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어 행해지는 생활 풍습. 강릉 지역은 어촌과 농촌, 산간 지역이 공존하는 고을이어서 경치가 아름답고, 세시풍속 또한 자연과 어울려 노는 사계절의 놀이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강릉 지역의 세시 풍습은 달을 통해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습속이 발달되어 있는데, 달이 떴을 때는 횃불싸움이나 달맞이를 통해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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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에 있는 마을. 안곡(安谷)은 예전에 마을에 안국사란 절이 있어 그 이름을 따서 안국이라 하다가, 나중에 마을 이름에 ‘국(國)’자가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여 ‘국’자를 ‘곡’(谷)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안곡은 안동권씨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안곡 입구에는 망월봉에서 내려온 조강재가 있고, 이 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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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에 있는 마을. 우렛말[渭南洞]은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위촌천의 남쪽에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우렛말은 망월봉에서 내려온 산줄기의 언덕진 곳에 있다. 우렛말은 위촌리에 있는 방학교의 남쪽에 있는데, 남쪽으로 가면 항상골이 되고, 서쪽으로 가면 망월이, 동쪽으로 가면 방학교를 지나 운양초등학교가 있는 양짓말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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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며 복(福)을 비는 풍속. 달을 바라본다고 하여 망월(望月)이라 한다. 동쪽에서 뜬다고 하여 영월(迎月)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달보기, 달맞이, 망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영월(迎月)이라 한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 그리고 달빛으로 점을 친다.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