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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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毋岳- 由來談 |
영어공식명칭 | The Story of the Origin of Muakja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혜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3년 5월 1일 - 「무악재 유래」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으로부터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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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4년 9월 30일 - 「무악재 유래담」 「무악재 유래」라는 제목으로 『동작구지』에 수록 |
채록지 | 본동강남노인회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32길 29-6[본동 8-10] |
성격 | 전설|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도둑들|등짐 장사꾼 |
모티프 유형 | 여럿이 모여 도적을 피한 무악재|무악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서 무악재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무악재 유래담」은 1993년에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 강남노인정에서 마을 주민 안순창[남, 86세]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무악재 고개는 무학대사가 ‘무악’ 고개를 넘어 다닌 데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악재의 지명 유래는 무악 고개를 넘던 상인들의 수에서 기원한다. 개성은 고려 인삼이 유명한데, 인삼을 한양에 팔기 위해서는 무악재를 넘어야 한다. 고려 인삼이 비싸다는 사실을 아는 도둑들은 무악재 양편에서 진을 치고 상인에게서 인삼을 빼앗곤 하였다. 그래서 상인들은 20~30명이 모여서 무악재를 넘게 되었고, 도둑들은 사람 수가 많으니까 덮칠 수가 없었다. 무악재는 무학대사가 고개를 넘어 다닌 데서 유래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모아서 넘어 다니는 고개라는 의미에서 ‘무악재’라고 불리운다.
[모티프 분석]
「무악재 유래담」의 주요 모티프는 ‘여럿이 모여 도적을 피한 무악재’, ‘무악’이다. 우리나라 지명 유래 전설에는 산악명 유래담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무악재 유래담」 역시 이에 속한다. 구연자는 산악명과 관련된 「무악재 유래담」이 역사적 인물인 무학대사와 관련된 역사성(歷史性) 유래담이 아니라 도둑과 등짐 장사꾼과 연관된 민담성 유래담임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