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한진포구에서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경 개최되는 지역 축제.

[개설]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축제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 한진 포구에서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경에 열린다. 축제에서는 한진포구 특산물인 바지락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양 수산부와 당진시, 수협 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진포구 바지락 축제 위원회가 주관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한진포구 어민들의 생계 터전인 어장이 항만 개발과 공단 조성 등 국가 개발 사업으로 인해 폐지 내지는 축소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에 한진 바지락 축제 위원회는 어민들의 생계 터전인 어장을 지키고자 각종 체험 행사를 통하여 한진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서며, 한진포구의 옛 명성을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처음으로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축제'가 개최됐다.

[행사 내용]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축제 초창기에는 바지락 빨리 캐기와 바지락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농악 경연 대회 등 각종 축하 공연과 학생 미술 실기 대회와 같은 청소년 행사로 진행했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2017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축제에서는 바지락 갯벌 체험과 바지락 중량 달기, 바지락 까기, 수산물 시식회, 바지락 직거래 장터 등 바지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 이 밖에도 노래 자랑과 통기타 공연, 악기 연주, 불꽃놀이 등을 선보였다. 축제 3일째에는 포구 내만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내만 바지락 캐기 체험'이 진행됐다.

[현황]

축제를 주관하는 한진 바지락 축제 위원회는 바다 갯벌 체험을 통한 바지락 홍보와 한진포구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가족 단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함으로써 한진포구 관광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바지락을 중심으로 한진포구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를 늘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