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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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邑內洞 - |
영어공식명칭 | Eumnae-dong Paengnamu|Eumnae-dong East Asian hackberry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21길 41[읍내동 109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용 |
소재지 | 읍내동 팽나무 -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21길 41[읍내동 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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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eltis sinensis PERS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뭇과 |
수령 | 320년 |
관리자 | 읍내동장 |
보호수 지정 번호 | 5-8 |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에 있는 수령 320년의 보호수.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팽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기슭이나 골짜기, 바닷가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읍내동 팽나무는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1090에 있는 경주배씨(慶州裵氏) 달성파(達城派) 성담(聖潭) 문중의 재실인 원모재(遠慕齋) 앞뜰에 서 있는 팽나무이다. 1999년 8월 31일 지정 번호 5-8 보호수로 선정되었으며 수령은 320년으로 추정된다.
읍내동 팽나무는 보호수 지정 당시 나무높이 15m에 둘레 3.0m로 측정되었다. 자연석을 2단으로 쌓은 위에 뿌리목이 주변 지면보다 약 60㎝ 정도 높게 심어져 있다. 지상 1m 정도에서 두 개의 큰 가지가 뻗어 있으며, 나무줄기는 울퉁불퉁하고 나무껍질은 짙은 회색이다.
팽나무는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신목(神木)으로 여긴 3대 당산나무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 정자목으로는 느티나무 다음으로 많이 심어져 있는 수종이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는 정자나무인 동시에 당산나무로 알려져 있다. 입지에 대한 요구가 까다롭지 않은 팽나무는 뿌리가 튼튼하여 강풍에도 잘 견디며 소금기에도 강하다. 이런 강인함 때문에 선비들은 팽나무를 자신의 정원에 키 큰 나무로 심곤 했다.
읍내동 팽나무는 현재 외과수술을 실시하여 생육 환경을 개선한 상태이다. 가지는 원모재 담을 넘어 공터인 주차장까지 뻗어 있으며 가지 처짐을 방지하고자 받침대를 네 개 설치하였다. 바로 옆에는 학문을 가르치는 구천서당(龜川書堂)이 있다. 원모재 마당 중앙의 읍내동 팽나무 외에도 주차장으로 쓰이는 담장 밖 공터에도 팽나무 한 그루가 있으며, 건물 뒤편 담장에도 한 그루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