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290
한자 身世-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5일 - 「신세타령」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동에서 김대암의 노래를 채록
채록 시기/일시 미상 - 「신세타령」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동에서 이완성의 노래를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0년 - 「신세타령」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록
채록지 「신세타령」1 채록지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신세타령」1 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가창권역 「신세타령」2 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김대암|이완성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세를 한탄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개설]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는 두 작품의 「신세타령」이 전해 내려온다.

[채록/수집 상황]

「신세타령」1은 1980년 6월 5일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신기1동에서 김대암의 노래를 채록하였으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지금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록되었다. 「신세타령」2는 채록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영덕군 창수면 신기1동에서 이완성의 노래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학 디지털 아카이브(http://yoksa.aks.ac.kr)에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신세타령」1은 음보가 자유로운 형식이며, 두 마디를 기본으로 한다. 「신세타령」2는 4음보 두 마디의 형식이다.

[내용]

「신세타령」1

세월이 가그들랑/ 혼자나 가지/ 요내 청춘을/ 왜 데루가노/ (중략) / 김대암이가 시집살 때/ 숱한 고생하고/ 자슥 키워 놓고/ 나는 가는대로가고/ 놀로도 갈라했더니/ 영영 억울하구나/ 요래다가 요속을/ 요래 쌕이다가/ 하루날자 죽어지면/ 날란 어디 가면/ 이 속풀이 다할꼬/ 내속이다 썩는구나

「신세타령」 1은 세월이 자신의 청춘을 데려간 것을 원망하는 것으로 노래가 시작된다. 그런데 「신세타령」1의 경우는 창자(唱者)가 자신의 이름인 '김대암'을 넣어 시집살이로 숱한 고생을 한 것과 자식을 키워놓고 이제는 놀아볼까 하였지만, 세월이 흘러 억울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창자의 실명(實名)이 노래 가사로 불려져 노래는 더욱더 구슬프고 슬프게 느껴진다. 세월이 흘러 죽으면 어디에 가서 자신의 심정을 탄식할지 서럽고 답답한 마음을 서술하는 유희요이다.

「신세타령」2

내 청춘이 왜 이런고/ 자식이 있이나 없이나/ 이속으로 다 태우고/ 아깝다 내 청춘아/ 날도 젊었을 때/ 남과 같이 댕겠건마는/ 불쌍하다 내 청춘아/ 가지 가지 말아라/ 아깝은 청춘이 다 가뿌고는/ 병신이가 대가 주고/ 이래들 앉았이이/ 오지도 가지고 못하고/ 아깝은 내 청춘아

「신세타령」 2는 자식이 있으나 없으나 자신의 속을 다 태워서 청춘이 아깝다고 한탄한다. 불쌍한 청춘이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가지 가지 말아라/ 아깝은 청춘"이라 노래하지만 가는 세월을 어찌하지 못한다. 청춘이 다 지나 자신은 병신이 되었다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신세타령」1의 채록 당시 창자는 손자가 군에 입대하게 되어 신세타령이 절로 나온다고 하였다. 「신세타령」2의 창자는 노래를 시작하면서 "눈물부터 나노"라고 하였다. 창자가 힘이 없어서 노랫가락이 일정하지 않았고, 숨이 차서 다 마치지 못하고 그만두어 사설이 짧다고 한다. 이처럼「신세타령」은 우리 한국인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노래이다.

[현황]

「신세타령」은 전국 각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이며,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도 두 종류의 작품이 전해 내려온다.

[의의와 평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세타령」1은 창자의 실명이 가사로 불려 신세 한탄이 더욱 구슬프다. 「신세타령」2 역시 청춘이 아깝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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