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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의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258
한자 百日紅-傳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71년 8월 - 「백일홍의 전설」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성내1리에 거주하는 손진연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 「백일홍의 전설」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 「백일홍의 전설」 영덕문화원에서 간행한 『축산면지』에 수록
채록지 「백일홍의 전설」 채록지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성내1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식물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아버지|딸
모티프 유형 백일홍의 유래|구렁이 동티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서 백일홍의 이름 유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백일홍의 전설」은 효성이 지극한 딸이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초를 구하다가 안타깝게 죽었는데, 그 자리에 피어난 꽃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설명하는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1년 8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성내1리에서 손진련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으며, 2002년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와 2015년 영덕문화원에서 간행한 『축산면지』에 수록되었다.

[내용]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아버지를 모시고 두 동생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누이가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구렁이 한 마리를 죽이게 되었다. 그 뒤로 착했던 아버지의 성격이 점점 거칠어지고 포악해졌다. 그러던 중 누이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서 옥매화를 따서 달여 먹이면 아버지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누이는 이튿날부터 옥매화를 찾아 온 산천을 헤매고 다녔다. 100일 가까이 되던 날 누이는 너무 힘들어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정신이 없는 가운데 또 노인이 나타나서 빨리 일어나라고 하였다. 효성이 지극한 누이는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사방을 둘러보았다. 노인은 간 곳 없으나 바위 위에 한 떨기 예쁜 꽃이 피어 있었다. 누이는 너무 기쁜 나머지 바위 위로 급히 뛰어오르다가 그만 미끄러져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그 누이가 죽은 그 자리에 한 떨기 빨간 꽃이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그 꽃을 백일홍이라고 불렀다.

[모티프 분석]

「백일홍의 전설」의 주요 모티브는 '백일홍의 유래'와 '구렁이 동티'이다. 우리 설화에서 구렁이는 은혜를 갚는 동물, 심판자, 신통력을 가지고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 등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백일홍의 전설」에서는 자신을 죽인 사람의 정신을 포악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그 딸까지 죽게 하는 존재로 나타난다. 우리 선조들이 동물을 함부로 죽이는 것을 경계한 것이 잘 나타난다고 하겠다. 한편, 백일홍의 유래담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주로 '괴물 퇴치 설화' 혹은 '우정담'과 연관되어 있다. 「백일홍의 전설」은 효성과 연관되어 있어서, 그 희귀성이 인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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