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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305
한자 銀杏‒
영어공식명칭 Ginkgo
이칭/별칭 공손수(公孫樹),행자목(杏子木),압각자(鴨脚子)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보호수 지정 일시 1982년 10월 29일 - 은행나무 3본 보호수 지정
학명 Ginkgo biloba L.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겉씨식물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무과〉은행속
수령 120~460년[노거수 상한선]
관리자 경상북도 영덕군청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지역에 서식하는 은행나무과의 낙엽 침엽 교목.

[개설]

우리나라 전역과 중국, 일본 등 토심(土深)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하고 평평한 땅에서 분포한다. 수직으로는 해발 약 500m 이상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은행나무의 종자가 살구 비슷하게 생기고 가운데 껍질이 희다 하여 은행(銀杏)이라고 불리운다. 지구상에 살아남은 식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식물의 하나로 2억 7000만 년 전의 화석으로도 발견된다. 은행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뿌리가 깊게 들어가 습기 있는 땅을 좋아하나 건조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다. 그리고 바닷바람에도 견디고 공해에 대한 저항력과 내화성, 내한성도 강하며 이식도 용이하다.

[형태]

은행나무는 높이 약 60m, 둘레 약 4m 정도 크기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코르크질로 회백색이고 아래로 깊이 갈라진다. 겨울눈은 광택이 나는 반구형이며 털이 없다. 가지가 잘 발달하며, 부채 모양의 잎은 큰 가지에서는 어긋나 있지만, 짧은 가지 끝에서는 3~5개씩 모여 있다. 긴 가지 잎의 끝은 흔히 얕게 두 갈래로 갈라지며 잎맥은 연속하여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잎 끝은 미세하게 물결치는 모양이지만 양쪽은 매끄러운 편이다. 꽃은 5월에 피고, 생식기는 잎이 핌과 동시에 짧은 가지에서 성숙한다. 암수 구분이 되며, 수꽃차례 1~5개가 꼬리처럼 달려 있고, 생식기는 짧은 가지에서 잎이 전개하면서 동시에 성숙한다. 포자수는 길이 1.2~2.2㎜의 원주형이며 연한 황록색을 띤다. 암그루의 생식기는 짧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1~2㎝의 자루 끝에 2개의 배주가 달리는데, 그중 1개가 종자로 발육한다. 종자는 길이 2.5~3.5㎝의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9~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바깥쪽 씨껍질은 익으면 악취가 나며, 표면에는 백색 가루가 있다. 딱딱한 중간 열매 껍질은 백색이고 2~3개 능선이 있으며, 그 안쪽의 기름종이같이 얇은 막은 연한 적갈색을 띤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중국에서는 은행나무를 공자의 행단(杏壇)에 많이 심었는데, 여기에 유래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문묘나 향교, 사찰 경내에 많이 심었다. 또한 신목이라 하여 악정(惡政)을 일삼는 관원을 응징하기 위해 관가의 뜰에 심기도 하였다. 열매인 은행은 술안주나 신선로, 은행단자나 정과를 비롯한 여러 전통 음식에 들어가며, 한방에서는 백과라 하여 기미·천식과 빈뇨·임질 등의 비뇨기 질환, 강장, 폐결핵, 종기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두부나 젖을 먹고 체하였을 때나 백일해, 어린아이의 야뇨증에 처방한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유독 성분이 있어 열매 껍질이나 나무껍질을 잘못 만지면 독이 오르기도 하고,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탈이 날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 은행나무는 단단하고 질이 좋아 목재로도 이용하는데 연한 노란색을 띤다. 가공이 쉬워 각종 기구나 조각재로 많이 이용한다. 주요 조림 수종이며 가로수, 녹음수, 독립수로 식재한다. 국가 생물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현황]

2021년 8월 13일 현재 영덕군 내 은행나무 중 3본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창수면에 2본, 영해면에 1본이 있다. 보호수의 수령은 창수면 인량리 은행나무가 460년으로 가장 오래되었고, 다음으로 창수면 오촌리 290년, 영해면 120년 순이다. 보호수의 수고와 흉고둘레는 창수면 인량리가 26m와 4.8m로 가장 높고 두꺼우며, 창수면 오촌리가 19m와 3.6m, 영해면이 13m와 2.3m이다. 보호수의 유형은 창수면 은행나무 2본이 산기슭·산정·마을 입구·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성황목·당산목이라 부르며, 부근에 제를 지내는 산신당·산주당·성황당이 있는 당산목(堂山木)이다. 영해면 은행나무 1본이 향교, 서당, 서원, 사정, 별장, 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정자목(亭子木)에 해당한다. 보호수 지정 일자는 은행나무 3본 모두 1982년 10월 29일이다.

[참고문헌]
  • 『영덕군지』 (영덕군지편찬위원회, 2002)
  • 김진석·김태영, 『한국의 나무』(돌베개, 2018)
  • 경북 공공데이터(https://data.gb.go.kr)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https://species.nibr.go.kr)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s://www.nature.go.kr)
  • 영덕군청(https://www.y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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