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숙 수필 선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29
한자 金昌淑隨筆選集
영어공식명칭 Gim Changsuk Essay Collecti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79년 7월 10일[음력] - 김창숙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62년 5월 10일 - 김창숙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7년 8월 10일연표보기 - 『김창숙 수필 선집』 지식을 만드는 지식 출간
배경 지역 김창숙 묘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국가 선열 묘소
배경 지역 심산 기념관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심산로 99[경산리 285-1]지도보기
배경 지역 심산 김창숙 생가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2길 50-4[칠봉리 504]지도보기
배경 지역 심산 기념 문화 센터 -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평대로 55[반포동 114]
성격 수필 선집
작가 김창숙

[정의]

2017년 차성연이 성주 출신 유학자인 김창숙이 쓴 한문 서간문의 국역본을 뽑아 엮은 수필 선집.

[개설]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1879~1962]은 1879년 음력 7월 10일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동 사월리[현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사도실]에서 태어났다. 유학자이며 구한말 유림단 대표, 독립운동가, 정치인, 교육자이다. 1962년 5월 10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 『김창숙 수필 선집』은 2017년 8월 10일 지식을 만드는 지식에서 출간되었다.

[구성]

문학 평론가 차성연이 김창숙이 쓴 다양한 한문 국역 작품 중 서간문을 뽑아 엮었다. 김창숙이 스승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1846~1919]에게 쓴 「면우 곽 선생께 보내는 편지」에서부터 원근(遠近) 선후배 유학자들, 독립운동가들, 여러 친인척, 아들 김환기·김승우·김승로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과 주고받은 84편의 서간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일인칭 문학 양식인 서간체 작품[수필]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대한 제국 말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인 시기에 열혈 우국 청년으로 우뚝 일어나 을사오적(乙巳五賊)을 성토하여 고초의 길로 들어서고, 이후 제1차 유림단 사건[파리 장서 사건]을 주도하고 상해로 망명하여 비타협적인 독립운동의 길을 걷다가 투옥과 고문, 중병으로 위독해져서 가석방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의지와 절개를 지켜 나간 김창숙의 지사적인 풍모와 의연한 자세가 글 속에 잘 녹아 있다.

옛 성현의 가르침을 당대의 현실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는 실천적인 유학자의 열린 자세와 굳건한 신념과 세계관이 김창숙을 독립투사의 길로 이끌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엄중한 현실 속에서도 정세와 학문과 문학에 대한 의견을 진솔하게 주고받는 글을 통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벼리어 가는 유학자의 진지한 자기 성찰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특히 투옥 후 받은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40대 말에 하반신 장애를 얻은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감, 가족에 대한 애틋함 등이 진솔하게 드러나 있어 김창숙의 고매한 정신과 섬세한 감정의 한 단면도 읽을 수 있다.

[특징]

서간문의 격식을 갖춘 의고체(擬古體)[예스러운 표현이나 문체] 한문이면서 섬세하고 정갈한 문장을 이루고 있으며, 김창숙의 올곧은 실천적 선비로서의 삶이 그대로 반영된 강건하고 역동적인 문체는 읽는 이의 심장을 강렬하게 두드린다. 올바른 시대 인식, 적극적인 대응 자세 등을 솔직하게 드러낸 일인칭 문학 양식의 특장(特長)을 잘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김창숙 수필 선집』은 구한말 절망적인 시대에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동 사월리 작은 고을에서 선비의 아들로 태어나 구국의 길을 열고 자주독립이라는 시대정신의 대의를 실천해 간 김창숙의 삶의 내면이 진솔하게 드러난 일인칭 서간체 글 모음집이다. 『김창숙 수필 선집』으로 인해 한문이라는 구시대 언어의 장벽에 가려져 있던 김창숙의 작품이 마침내 국역의 힘을 입어 한국 수필 문학의 한 봉우리 또는 진경(眞境)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독자들은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당대의 엄혹한 현실과 치열하게 싸워 나간 위인의 참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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