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019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44[능내리 11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주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6년연표보기 - 마재성지 설립
최초 설립지 마재성지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44[능내리 116]
현 소재지 마재성지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44[능내리 116]지도보기
성격 천주교 성지
설립자 이한택
전화 031-576-5412
홈페이지 http://www.majaesungji.or.kr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천주교 성지.

[개설]

마재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전파에 노력하였던 정약종 가족을 추모하고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는 공간이다.

[설립 목적]

마재성지정약종 가족의 천주교 활동을 추모하는 한편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의 천주교 복음 전파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마재 일대는 정약현(丁若鉉)[1751~1821], 정약전(丁若銓)[1758~1816], 정약종(丁若鍾)[1760~1801], 정약용(丁若鏞)[1762~1836] 등의 고향이다. 조선 시대에는 경기 광주부에 소속된 지역이었는데, 현재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소속되어 있다. 정약현,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등은 모두 한국 천주교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이었다.

먼저 정약전은 1779년 권철신(權哲身)의 주도로 열린 ‘천진암 주어사 강학회’에 참여하여, 이벽(李蘗)으로부터 천주교 교리를 듣고 천주교를 수용하였다. 정약전정약용은 1785년 명례방 집회와 1791년 신해박해로 조선 조정으로부터 추궁을 받았다. 특히 정약종은 주문모 신부에 의하여 명도회 회장에 임명되었고, 1786년에 세례를 받았으며, 『주교요지』를 작성하여 천주교 교리 보급에 힘썼다. 정약종은 1801년 신유박해 때 배교하지 않고 끝까지 천주교를 신봉하여 참수형을 당하였다.

마재나주 정씨(羅州 丁氏) 형제들의 천주교 활동지이기도 하였다. 정약현, 정약전, 정약종 등을 비롯하여 황사영(黃嗣永), 홍재영 등도 조선 조정의 감시를 피하며 마재에서 신앙 활동을 이어나갔다. 진산사건과 신해박해 때는 잠시 양근으로 도피하기도 하였지만, 나주 정씨 형제들은 마재를 지속적으로 오가며 천주교 신앙 활동을 계속하여 나갔다.

마재성지나주 정씨 형제들의 마재 지역의 천주교 활동을 추모하기 위하여 2006년에 의정부교구 이한택(李漢澤) 주교가 조성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마재성지정약종정약종 가족을 추모하는 한편 경기도 남양주시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며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마재성지에서 추모하는 성가정은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복자 정철상 가를로, 성 정하상 바오로, 성녀 정정혜 옐리사벳, 성녀 유조이 체칠리아 등이다.

마재성지의 미사는 주일 미사와 평일 미사로 진행되는데, 주일 미사는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평일 미사는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미사가 없다. 미사 외에도 위령 기도, 성모 신심 미사, 성체 신심 미사 등이 있다.

성모회, 12선녀, 마님들, 이모부, 미사해설단, 한울림성가대, 성체 분배, 미사독서단, 명례방청소, 7선녀, 성체분배, 신앙의 등불 등 다양한 신도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마재성지는 다른 성당들과 달리 남성총구역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팔당리, 능내리를 1구역, 조안리, 진중리, 기타 구역을 2구역, 송촌리, 시우리, 삼봉리를 3구역으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정기적인 행사로는 사순 시기와 대림 시기에 구역 가정 축복식과 구역 모임을 갖는다.

이 밖에도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내 샬롬의 집, 두드림, 두리원, 풀씨배움터 등 마재성지 인근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 단체들과 협력하며 복지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천주교사의 주요 인물인 정약종정약종 가족을 추모하는 만큼 전국의 각 성당 및 천주교 신도들이 마재성지를 순례하는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에서는 ‘팔당역 옛 철길-마재성지-약종동산-새소리명당길-다산유적지-마재성지-운길산 옛 철길’ 순서로 순례길을 추천하고 있다. 순례길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현황]

마재성지에는 초대 남궁경 알베르토 신부가 부임한 이후 2022년 6월 현재 이상구 토마스모어 신부가 부임하여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정약종은 1786년에 세례를 받은 후 천주교 전파에 많은 노력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유박해 때 마지막까지 천주교의 신앙을 놓지 않아 참수형을 당하였다. 정약종마재 지역을 중심으로 천주교 교리를 확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정약종을 비롯한 형제들의 천주교 선교 노력을 감안할 때 마재성지는 한국천주교사를 유지, 보수하여 간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현대의 천주교 신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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