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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동 철기시대 주거지 출토 오수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464
한자 草堂洞鐵器時代住居址出土五銖錢
영어음역 Chodang-dong Cheolgi Sidae Jugeoji Chulto Osujeon
영어의미역 Wu Shu Chien Excavated from the Iron Age Dwelling Site in Chodang-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57-2번지 일대지도보기
시대 선사/철기
집필자 지현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화폐[오수전]
제작시기/일시 기원 전후
제작지역 중국
재질 청동

[정의]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한무제(漢武帝) 때 주조된 화폐.

[개설]

오수전은 동전의 앞면에 ‘五銖(오수)’라고 표기한 화폐로, B.C. 118년(중국 서한 무제 원수(元狩) 5년)에 제정된 청동으로 만든 화폐이다. 수(銖)는 무게의 단위로, 기장·조 100립을 뜻하는 것으로 약 0.65g으로 추정되며 오수전이란 오수의 무게로 만든 화폐를 의미한다. 오수전의 주조를 처음에는 각 군현에서 하였으나, B.C. 113년 이후에는 중앙정부가 독점적으로 주조하면서 이외의 화폐유통을 금지시켰다. 오수전은 서한이 망한 후 잠시 사라진 후 동한 때에 다시 부활하였다. 그 후 오수전은 당(唐)나라 초기(621)에 개원통보가 제정될 때까지 기본적인 통화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한대의 호수전이 출토된 유적으로는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로 추정되고 있는 창원 다호리 유적의 1호분, 창원 성산 패총, 제주 산지항 유적, 경주 임당동 A-Ⅰ-74호분이 있다.

[형태]

초당동 철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오수전의 크기를 보면, 동전에 0.145㎝ 넓이의 주곽선이 둘러져 있는데, 주곽을 포함하지 않은 동전의 크기는 지름 2.5㎝로 주곽을 포함하면 동전의 전체 크기는 지름 2.8㎝가 된다. 두께는 0.1㎝이며, 화계 중앙에 사각형의 천(穿)이 있고 천곽(穿郭)은 보이지 않으며, 천의 가로 폭은 1.06㎝, 세로 폭은 0.97㎝이다.

[특징]

오수전의 전문(錢文)을 보면 비교적 뚜렷이 ‘五(오)’자가 보이며, 이 전문의 특징은 굵은 획과 글자의 폭이 넓고 중간에 교차되는 양획이 원만하게 꺾여 있다는 점이다. '金(금)'자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머리부분이 삼각형인 것을 알 수 있다. 수(銖)의 ‘朱(주)’자 부분은 부식되어 보이지 않는다. ‘五(오)’자의 크기는 세로 1.06㎝, 가로 폭 0.575㎝이고, 글자선의 두께는 첫 획이 0.11㎝, 나머지는 0.15㎝이다.

[의의와 평가]

초당동 철기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오수전은 중국 한대에 제작된 것으로 당시 영동 지방과 중국과의 교역관계를 나타내주고 있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동해안에서 한과 교역관계를 알려주는 다른 유적으로는 강릉 안인리 유적으로 이 유적의 2호 주거지에서 한식(漢式) 토기 2점이 출토된 바 있다.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볼 때 강릉 안인리 유적과 더불어 경포호 주변지역을 비롯한 영동 해안지역이 철기시대부터 중국과 꾸준히 교류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당시 교역에서 중요한 물품인 화폐와 토기의 출토는 당시 강릉 지역과 중국과의 교류를 확인해주는 중요한 유물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12.21 2011 한자 최종 검토 당나라 초기에 개원통보가 제정(621년)될 때까지 -><지명>당(唐)</지명>나라 초기(621)에 개원통보가 제정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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