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풍류와 멋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 강릉의 3동갑(三同甲)은 본래 막니(사랑니)까지 난 사람들이 경포대 난간에 앉아 장기를 두는 것을 의미하였다. 3동갑이란 사람의 치아 수, 장기의 군사 수, 경포대의 기둥 수가 같음을 뜻한다. 사람의 치아는 보통 28개이지만 막니까지 나면 32개가 된다. 장기에서 초나라 군사 16쪽과 한나라 군...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마을. 놀메기는 마을이 노루의 목처럼 길고 잘록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또 노동(老洞)이라고도 한다. 조선 선조 때 최운영(崔雲嶸)이란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평소 신선이 되고자 하여 지초 뿌리를 캐 먹고 살면서 효성이 남달리 지극하여 중국 초나라의 효자인 노래자(老萊子)와 같은 효자라 하여 ‘노래자’의 첫 자인 ‘노’...
조선 중기의 강릉에서 태어난 여성 시인. 허난설헌[1563~1589]은 조선 중기의 강릉에서 태어난 시인으로 본관은 양천(陽川), 본명은 초희(楚姬),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蘭雪軒)이다. 초당 허엽(許曄)의 딸, 허성(許筬)과 허봉(許篈)의 동생이고 허균(許筠)의 누이이다. 강릉 교산 애일당에서 태어나 초당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5세 무렵 김성립(金誠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