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헌천
-
강원도 강릉에 많은 대표적인 세 가지. 강릉의 서쪽 지역은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 고랭지 작물을 제외한 작물은 잘 자라지 않으나, 대관령 동쪽은 해안성 기후로 비교적 따뜻하여 농작물이나 나무, 과일 등이 골고루 잘 자란다. 그 가운데 강릉에 다른 지역보다 눈에 띄게 많은 세 가지로 소나무, 물, 감나무가 있다. 1. 소나무 강릉에는 키가 작...
-
강원도 강릉에 있는 냇물과 바다가 연결되는 세 지역. 강릉의 3문(三門)은 강문의 죽도봉, 남대천 하구의 죽도봉, 군선강 하구인 명선문을 말한다. 강릉은 지대가 높은 서쪽에서 물줄기들이 동쪽으로 내려온다. 이 물줄기들이 모여 강을 이루어 바다로 흐르는데, 냇물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곳에 3개의 문이 있다. 이 문을 통해 바다와 육지가 원활하게 교류...
-
강원도 강릉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8곳의 명당터. 강릉의 8명당 터는 모두 내와 산을 끼고 있어 집터로서는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1. 운정동 배다리에 있는 이통천(李通川)의 집터 현재 선교장(船橋莊)이 있으며, 남향받이로 경포천과 경포의 넓은 들을 바라보며 주산(主山)과 안산(案山)을 끼고 있다. 2. 남문동 경방에 있는 최준집의 집터 남...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마을. 개실은 순수한 우리말로 예전에 마을에 개(浦)가 있어서 생긴 이름인데, 나중에 한자로 ‘실곡(實谷)’이라 썼다. 개실은 한자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이런 이름은 고구려어 계통의 지명으로 고구려어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된다. 강릉에는 고을 이름 끝에 -길, -밀, -실...
-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로 흐르는 하천. 경포천은 북평촌[뒷뜨루]의 넓은 들을 지나 7번 국도가 지나가는 군정교 쪽에 와서 홍제동 개실 저수지, 죽일 저수지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고, 운정동의 해운정 앞에 와서 운정천[뒷내]과 만나 경포호로 흐른다. 경포천(鏡浦川)은 죽헌천, 앞내(前川), 정동천(丁洞川)이라고도 하며, 죽헌의 넓은 들을 지나 경포호로 빠...
-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일원에 있는 천연 호수[석호]. 경포호에는 예로부터 다섯 개의 달이 뜬다 하였는데, 밝은 달이 뜨면 바다에도 달, 호수에도 달, 기울이는 술잔에도 달, 마주보고 앉은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을 의미한다. 그리고 경포대에서는 둥근 달 말고도 달기둥·월탑[호수 물결이 찰랑일 때 물결 따라 달빛이 비쳐 마치 탑처럼 보인다는 의미]·월파[호...
-
강원도 강릉시 교동과 죽헌동을 잇는 다리. 시멘트로 건설되었다. 군정교(郡丁橋)는 경포호로 흐르는 죽헌천과 죽일천이 방축에서 만나 경포호로 흐르는 곳에 있는 다리이다. 강릉군[명주군의 옛 이름]과 정동면[경포동의 옛 이름] 사이에 있어서 강릉군의 ‘군’자와 정동면의 ‘정’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신작로가 생기면서 교통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놓은 다리다....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밭. 초당동 사람들이 경포호 주변의 넓은 밭을 ‘마을 뒤에 있는 밭’이라고 하여 생긴 말로, ‘뒷밭에’가 ‘뒷바대’로 변한 것이다. 뒷바대는 운정천과 경포천이 합치는 하류에 있는 밭으로, 경포호 옆에 있다. 뒷바대에서 조금 내려가면 깨밭둔지·경포대가 되고, 운정천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배달이가 되고, 남쪽으로...
-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있는 마을. 못올[池邊]이라는 명칭은 ‘연못이 있는 고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못올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그 옆으로는 죽헌천이 지나고 있다. 못올은 마명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줄기 끝에 있으며, 죽헌천을 따라 뒤로 돌아가면 핸달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재궁골이 있으며, 북쪽으로 가면 율곡 이이가 태어난...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원퉁이[元通]는 예전에 마을에 원통사(元通寺)라는 절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원퉁이는 저수지를 끼고 산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원퉁이에서 북쪽으로 가면 즈무가 되고, 죽헌천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유천동 아랫느릅내가 되고, 서쪽에 있는 원퉁이고개를 넘으면 성산면 송암리가 되고, 죽헌천을 따라 내려가면 핸...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로 흐르는 하천. 위촌천(渭村川)은 성산면 위촌리 가운데로 흐르는 하천이다. 위촌천은 죽헌천의 상류가 되며 황계(璜溪)라고도 하는데, 황계는 중국 감숙성(甘肅省)에서 발원하여 황하(黃河)로 흐르는 물줄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위촌천의 물줄기는 두 줄기인데 한 줄기는 위촌리 안쪽에 있는 사실이재 밑에서 발원하여...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속한 법정동. 유천동(楡川洞)은 위촌천[죽헌천 상류]이 흘러가는 냇가에 느릅나무가 많이 있어서 마을 이름을 느릅내라고 하고 한자로 ‘유천(楡川)’이라고 한다. 유천동은 크게 윗느릅내와 아랫느릅내로 나뉘고 영당말, 잿말, 딴봉말, 죽일, 큰골, 정자골, 감나무골 등이 있다. 유천동은 지변동 등과 같은 행정동에 속해 있...
-
강원도 강릉시 교2동에 있는 마을. 자일이라는 명칭은 취연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온 줄기가 되어 생긴 이름이다. 자일은 한자로 자곡[子谷]이라 한다. 자일은 논이 있는 옆 언덕이 마을로 되었다. 자일은 군정교[교1동과 죽헌동 사이에 있는 다리] 동쪽에 있는 마을로 7번 국도 동쪽이 되고, 자일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죽헌천이 흐르고 있다...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속한 법정동. 죽헌동은 강릉시 북쪽 오죽헌이 있는 마을로 검은 대나무인 오죽(烏竹)이 많이 자라고 있어 생긴 이름이다. 죽헌동에 있는 오죽헌은 원래 조선의 개국 공신인 최치운[1390~1440]의 집이다. 최치운은 아들 최응현[1428~1507]에게, 최응현은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었다. 이사온은 외동딸의 사위인 신명화에게 물...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옛날에 핸달 앞으로 흐르는 하천[죽헌천, 경포천, 앞내]에 나무로 다리를 놓았는데 그 나무다리의 색깔이 밤에 달이 비치면 희게 보여 하얀 다리, 흰 다리라고 불렸는데, 핸달은 흰다리가 된소리로 발음되어 핸다리라 하다가 핸다리가 줄어서 핸달로 되어 다리 이름이 동네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 핸달은 죽헌저수지 아래쪽에 있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