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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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년 채지홍이 강릉 등 관동 지역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채지홍(蔡之洪)[1683~1741]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서 자신의 호를 딴 『봉암집(鳳巖集)』을 남겼으며, 여기에 강원 영동 지역 기행문인 「동정기(東征記)」가 수록돼 있다. 채지홍은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자신의 수양을 위한 실천적 학문에 더 힘썼기에 다른 학자들로부터도 추앙을 받았다. 「동정기」는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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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의 학자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1337-1392] 선생과 관련된 내용을 총체적으로 모아서 편찬한 한문본 책자. 정몽주와 관련된 연보와 행장, 시, 유묵과 여러 글 등을 빠짐없이 수록하고 다양하게 편집, 자료적 가치를 높여서 강릉 지역 유림들이 정몽주의 유지를 받들어 편찬한 정몽주 관련 서책이다. 1972년 3월 명주군 구정면 제비리 개화대(開花臺) 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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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고종 31)에 전봉준(全琫準) 등을 지도자로 동학 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동학은 심화되고 있던 봉건 체제의 모순과 열강의 침략 위기 속에서 1860년 최제우에 의해 창시되었다. 동학은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내세워 평민, 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지배층은 동학을 사교(邪敎)로 지목하고 1864년 교조인 최제우(崔濟愚)[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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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 교회 의식이 행하여지는 건물. 한국천주교는 정조 8년(1784년) 이승훈이 중국 북경에서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의 그람몽(Grammont)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돌아와 이벽과 권일신에게 세례를 준 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조선 사회는 유학 그 중에서도 주자학이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전반에 뿌리를 내린 시기였기 때문에 유학과는 근본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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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세계 교회의 최고 지배자로 받들고 그 통솔 밑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파. 천주교는 조선시대의 지속적인 박해로 말미암아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천주신앙에 입문했던 지식계층의 지도자들을 잃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반면 교세는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서민층으로 점차 확대되었는데, 이에 따라 천주교의 신앙도 윤리 중심적 신앙에서, 일반 민중의 복음적인 신앙으로 변모해갔고 신앙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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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 및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제반 활동. 스포츠라는 용어와 흔히 혼동되어 쓰이나 스포츠는 운동 경기 즉 경쟁이 따르는 운동에 한정한다는 점에서 체육과 구별된다. 강릉 지역에 근대 체육의 보급은 1895년 2월 교육 입국 조서에 의하여 1896년 9월 17일 공립 학교인 강릉 소학교가 개교한 때부터 시작된다.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