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를 모신 대관령 국사성황당. 명주장군 김순식은 936년(태조 19)에 부하 장병을 이끌고 신검을 토벌하기 위해 강릉을 출발하여 대현(大峴)[대관령]에 이르러 이상한 중을 모신 사당인 이승사(異僧祠)에 제사를 지내고 후백제와의 마지막 격전지로 향하였는데, 이곳이 현재 범일국사를 모신 ‘대관령 국사성황사’라 여겨진다. 이승사는 행정구획상 평창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