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강릉에 살던 강릉 김씨가 서울을 구경하고 쓴 기행문. 「서유록(西遊錄)」의 저자인 강릉 김씨(江陵金氏)[1862~1941]는 1862년(철종 13) 강릉에서 태어나 인근 장현 마을[현 강원도 강릉시 강남동] 강릉 최씨(江陵崔氏)에게 시집가서 7남매를 낳고 살았다. 나이 52세 되던 1913년에 서울을 다녀오면서 37일의 여정을 한글로 기록한 여행기를 썼다. 강릉에서 서쪽...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성소(惺所)·학산(鶴山)·백월거사(白月居士). 아버지는 삼척부사를 지낸 허엽(許曄)이며, 어머니는 강릉김씨로서 예조판서 김광철(金光轍)의 딸이다. 이복형으로 허성(許筬)이 있고, 동복형제로 허봉(許篈)과 허난설헌(許蘭雪軒)이 있다. 21세인 1589년(선조 22)에 생원시에 입격하고, 159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