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있는 마을. 예전에 이 지역에 벼농사를 천석 씩 거두는 강릉 최씨 집안 7가구가 살았는데 가을이 되면 소작인들이 지어놓은 곡식을 도지로 받아갔다. 그런데 도지를 받으면서 소작인들이 먹을 양식까지 모두 걷어갔다고 하는데, 소작인들이 인색한 최씨 형제들에게 가져간 곡식을 ‘다 도로 내 놓아라’라고 항변한 말이 변해서 ‘뇌눌’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