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박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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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9년(예종 1) 강릉대도호부에서 상원사에 발급한 문서(文書). 입안(立案)은 개인의 청원(請願)에 따라 특정 사안, 즉 토지·노비 등의 매매(賣買)·양도(讓渡)·소송(訴訟)의 판결, 특전(特典)의 인정 등을 관청에서 확인하여 그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발급해 준 공증문서(公證文書)이다. 세조대 원찰로 왕실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상원사는 각종 경제적 특권을 누리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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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박다램이[博月洞]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의 형상이 암게가 엎드려 있는 박대복해형(博帶伏蟹形)으로 생긴 데서 유래되었다. 또 하나는 옛날에 박다램이 앞의 논에서 일하던 일꾼들이 점심으로 싸온 도시락을 나무에 걸어 놓고 논에서 일을 하다가 밥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풀어 보니 다람쥐들이 도시락을 다 먹었다고 하여 ‘밥을 다 먹은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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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의 원주~강릉 간 고속 철도 부지에서 조사된 구석기 유적지. 박월동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곳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건설되는 원주~강릉 간 고속 철도 건설 예정 부지 중 11-2공구에 해당하며, 행정 구역상으로는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1260번지 일원과 박월동 산 90번지 일원이다. 원주~강릉 간 고속 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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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박월동 서낭당은 강릉시 박월동 46통 2반에 위치한다. 박월동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주위에 벽돌담으로 경계를 만들었다. 박월동의 제의는 서낭제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소나무 세 그루가 서낭목이며 제의는 음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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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현 강릉시 박월동(博月洞)에 설립되었던 야학 형태의 사립학교. 1928년 4월 마을의 유지인 최인철(崔仁澈), 최돈호(崔燉浩), 최진태(崔鎭泰), 권중호(權重浩) 등이 발의하여 ‘박월개량서숙’이라는 사립학교를 설립하였다. 1931년 ‘박월학습강습소’로 개칭되었다. 정도에 따라 갑·을·병 3개 반으로 나누고 모든 반이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6월부터 8월까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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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심주한(沈周瀚)의 처 강릉 최씨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선조의 효행을 본받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심붕황(沈鵬潢)·심걸황(沈杰潢)·심태황(沈泰潢)이 주축이 되어 건립하였다. 받침돌에 높이 100㎝, 너비 36.5㎝, 두께 6.5㎝ 크기의 몸돌을 세웠으며 비신은 청석(靑石)이다. 전면 비제는 “열녀 통정대부 심주한 처 강릉최씨지려(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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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장터말[章垈洞, 平章洞]은 4대에 걸쳐 3명의 평장사가 난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이다. 고려 충렬왕 때 평장사 벼슬을 지낸 최능[강릉 최씨 강릉의 입강 시조인 최입지의 아버지]이 장터말에 살면서 4대에 걸쳐 삼평장사(三平章事)가 났다고 한다. 또는 장터말에 평장사가 나니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 주기 위해 모여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