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왕생을 기원하며 향나무를 심었던 정동진에 전해오는 설화. 강원도 동해안에는 일찍이 천 년 후 미륵왕생을 기원한 매향터가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 충선왕 원년에는 동해안을 다스렸던 관원들이 향나무 2,500그루를 묻는 행사에 참여한 기록이 고성 사선봉의 「매향비문」에 전하는데, 정동진에 무려 310그루를 묻었다고 한다. 허균(許筠)은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
조선시대의 효자. 강릉 정동(丁洞), 지금의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사람으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이웃에서 칭송이 자자했으며, 행실이 바르고 절도가 있어 친척과도 화목하였다. 나이 60세에 어머니의 상을 당하자 예를 다하여 상을 치렀으며, 삼년상을 마칠 때까지 상복을 벗지 않았다. 사림에서 효행을 부영(府營)에 알려 표창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