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교2동 화부산 북쪽에 있는 마을. 옛날 참판 벼슬을 지낸 사람이 낙향하여 가작다리[鵲橋, 假作橋, 假鵲橋]에 살면서 화부산 아래쪽에 있는 향교에 자주 다녔는데, 이때 집에서 길을 따라 향교까지 가면 멀리 돌아가기 때문에 질러가기 위해 집 앞에 있는 도랑에 나무로 다리를 놓고 건너 다녔다. 참판 벼슬을 지낸 사람이 손수 나무로 다리를 놓았는데, 그 다리가 서...
강원도 강릉시 교2동에 있는 마을. ‘당두(堂斗)’나 ‘당북(堂北)’은 모두 ‘당뒤’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당두는 강릉향교의 명륜당 뒤에 있는 마을이어서 생긴 이름인데, ‘당’은 명륜당을 가리키고, ‘두’는 ‘뒤’라는 말이다. 당두는 화부산 동쪽 밑에 강릉향교가 생긴 다음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당두 앞에는 강릉의 주...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마을. 돈반골(噸半洞)은 예전에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을 때 길을 가던 나그네가 이곳에서 금 한 돈 반을 주웠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돈반골 뒤에는 강릉의 주산인 화부산 줄기가 이어지고, 앞에는 포남동의 넓은 들이 펼쳐진다. 돈반골은 강릉의 주산인 화부산 줄기가 초당동으로 내려가다가 소동산[포남동]으로 가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