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토기장군. 장군[횡부(橫缶)]은 고분에 부장되는 도질토기(陶質土器)의 한 기종이다. 삼국시대 백제와 가야 지역에서만 출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신라 지역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예는 꽤 많이 있지만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는 극소수에 불과해 그 출현과 전개 양상을 알기 어렵다. 200...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유적에서 출토된 타날문토기. 김해식토기는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서 전한대(前漢代)에 걸진 타날문의 회도(灰陶)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강 유역, 낙동강 유역,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등 초기 철기시대 유적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어 남한 전역에서 널리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로 한강 이남에 분포되어 있는 철기시대의...
신라시대의 지방행정구역. 하슬라(何瑟羅)[지금의 강릉]에 설치한 주(州)의 이름이다. 하슬라주는 신라의 동북지방의 군사중심지이며 북방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삼국시대 신라는 고구려·백제·가야를 상대로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주(州)의 설치와 폐지가 자주 일어나고 있었다. 하슬라가 언제 신라에 속하였는지는 분명히 알 수 없지만, 『삼국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