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인 김시습(金時習)이 쓴 소설. 「용궁부연록」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金鰲新話)』에 들어 있는 5편 가운데 하나로, 주인공이 용궁에 다녀온 일을 삽입시로 표현하며 서술한 소설작품이다. 글재주가 뛰어난 한 인물이 용궁에 초대받아 누각의 상량문을 써주고 돌아와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용궁부연록」은 생육신의 한...
조선 전기의 문인 김시습[1434~1493]의 시문집. 김시습(金時習)은 자를 열경(悅卿)이라 했고, 관향은 강릉이며, 호를 청한자(淸寒子)·동봉(東峰)·벽산청은(碧山淸隱)·췌세옹(贅世翁)·매월당(梅月堂)이라 했고 한때 불교에 귀의한 바 있어 법명을 설잠(雪岑)이라 했다. 어려서 세종대왕 앞에서 시를 지어 놀라게 했고 상으로 받은 비단을 이어 끌고 가지고 나와 그 지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