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면 구정리
-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 아기장수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한 전설. 초인적인 힘을 지닌 아기가 태어나지만 가족에게 근심과 불안을 주게 되어 끝내 승화되지 못한 채 희생되고 만다는 전설이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축복을 받아야 할 일이지만 아기장수의 탄생은 숙명적인 비극을 내포하고 있다. 그 숙명적인 비극이란 평범한 서민의 가정에서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은 불...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서 여찬리 앞까지 이어지는 도로. 구정면 소재지인 여찬리와 구정리, 제비리를 잇는 중심 도로여서 구정중앙로라고 이름 붙였다. 구정중앙로는 구정면 제비리에서 구정면 구정리를 지나 구정면사무소가 있는 여찬리로 가기 위해 만든 도로로, 제비리와 구정리 사이를 잇는 옛 농로 겸 면로를 확장하였다. 길이 2,709m, 폭 12~4...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산. 옛날 강릉 일대에 해일이 일어 산봉우리에 매 한 마리만 앉을 수 있는 곳만 남겨놓고 모두 침수되었는데, 그 후로 마을사람들이 이 봉우리를 매봉이라 불러왔다고 한다. 한편 산모양이 매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 생겼다고 하여 매봉산이라 칭했다고도 한다. 매봉산은 해발 817.5m로 구정면에서 가장 높으며, 구정리와 여찬리를 지나 장현...
-
강원도 강릉시 장현동에 있는 저수지. 장현저수지(長峴貯水地)는 장현동에 있는 저수지로 구정면 여찬리, 내곡동, 장현동에 걸쳐 있는데 저수지 주위에는 송파정, 장안성, 왕고개, 장안재, 진재 등이 있다. 장현저수지로 들어오는 물줄기는 늘목재[구정면 구정리와 왕산면 도마리 사이에 있는 고개] 밑에서 흘러 구정리와 여찬리를 지나 온 물이다. 이 물은 저수...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 있는 마을. 제비골[燕洞]은 구정면 제비리에 있는 마을로, 제비가 높이 날아서 연소동(燕巢洞)에 가서 집을 짓고 둥지를 튼 형상으로 생겨 생긴 이름이며, 음을 빌려 제비(濟飛)라고 쓴다. 제비골은 옛날 대밑골 북쪽 뱀골에 있는 뱀이 연소동에 가서 제비가 새끼 치는 것을 보고, 제비 새끼를 잡으려고 하니, 노구 할미가 장...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는 행정리. 제비리(濟飛里)는 마을에 제비 둥지처럼 된 연소형의 명당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제비리에 있는 등고비에서 제비가 높이 날아 연소동에 가서 둥지를 틀고 집을 지은 형국이라고 한다. 제비리는 1916년에 구와대, 구우골, 남은밭, 등고비를 합쳐 제비리라 하여 하구정면에 편입되었다. 1917년에 하구정면이 구정면으로...
-
강원도 강릉시 성덕동에 속한 법정동. ‘청량동’이란 명칭은 청량미가 잘 자라는 청량들이 있어 생겨난 이름이다. 청량동의 옛 이름은 ‘청양이’이다. 1955년 9월 1일 강릉읍이 시로 승격하면서 성덕면에 속해 있던 청량동은 두산, 입암, 학동, 병산, 남항진 마을과 함께 합병하여 입암동이 되었다. 1965년에는 입암동 관할이던 법정동인 입암동, 청량동은 행정동을 입암동으로...
-
강원도 강릉시 청량동의 옛 이름. 청양이[靑良洞]는 청량동의 옛 이름인데, 마을에 청량미가 잘되는 청량들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청양이는 밋밋한 줄기들로 이어진 고을로 땅이 비옥하여 곡식을 심으면 잘 자라고, 또 땅이 좋아 소나무가 늘 푸르게 자란다. 청양이는 병산동 서쪽, 입암동 남쪽, 유산동 동쪽, 월호평동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청량이 가운데서...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파동에 있는 고대 절터. 흑암사지의 동북쪽 4㎞ 지점에 굴산사지(崛山寺址)가 위치하고 있고, 잔존 유물의 연대를 고려할 때 거의 비슷한 시기로 추정된다. 따라서 흑암사지는 강릉 내곡동의 신복사지(神福寺址), 성산면 관음리의 안국사지(安國寺址) 등과 더불어 굴산사의 말사적(末寺的) 성격을 지닌 고려시대 사찰의 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