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제일 안쪽에 있는 마을. 골아우(鯨岩洞)는 마을에 생김새가 고래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래바위는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송두 안쪽의 산 중턱에 있는데, 고래바위라는 바위 이름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고래바위가 줄어서 골바위로 되었다가 골바위가 변해 골아우로 되었다. 골아우에 있는 고래바위는 산기슭에...
위촌리 곳곳에는 옛 사람들이 바위에 새긴 글씨들이 남아 있다. 이 지역 출신으로 근대 강릉 유림의 대가인 익분재 최영대 선생이 쓴 “비례부동(非禮不動)”이라는 글씨가 길 옆 바위에 새겨져 있다. 예의를 숭상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는 글이다. 골아우 남쪽 남녘골에는 ‘강릉김씨세장동(江陵金氏世藏洞)’이라는 글...
위촌리에 남아 있는 민간신앙으로는 천제와 서낭제를 들 수 있다. 이들 행사는 마을에 따라 달리 지내고 있다. 우렛말[1리 3반] 천제는 서낭 옆에 있는 제단에서 지내는데 정월 초정일(初丁日)에 서낭제를 지낼 때 같이 지낸다. 신위는 신목(소나무)에 모신다. 유사가 제물을 준비하는데 제물은 메 두 그릇, 백설기, 세 가지 실과(대추, 밤, 감), 나물, 쇠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