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년 강릉 재지사족이 약국을 운영하기 위한 약국계의 조직과 계원의 인적 상황을 적어놓은 책. 『약계입의』, 『약계선안』, 『약국계전안』 등 3권의 책이 전해진다. 약국계는 활인명(活人命)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1603년(선조 36)에 결성되었다. 강릉 지역의 사족 약 90여 명이 주체가 되고 관부의 협조를 얻어 창계(創契)하였고,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