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정월 보름날 김이나 취와 같은 나물잎으로 싸서 먹는 쌈. 복쌈은 음력 정월 보름(상원날)에 김이나 마른 취에 밥을 싸서 먹는 풍속을 말한다. 취·호박고지·고비·고사리·도라지·가지·시래기 등을 가을에 말려 두었다가 볶아서 먹고, 밥을 싸서 먹거나 김을 구워서 쌌고, 들깻잎으로 싸서 먹기도 하였다. 『한국음식용어(韓國飮食用語)』에 김, 상추, 배추잎, 취, 호박잎, 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