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의 학자 이이(李珥)가 어머니 신사임당(申師任堂)의 행적을 기록한 글. 선비란 남에게 세상을 떠난 자기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고, 행장이란 사람이 죽은 다음에 그의 일생의 행적을 적은 글이다. 신사임당은 1551년 5월 17일에 4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이때 이이의 나이는 열여섯 살이었다. 신사임당이 세상을 뜨자 어머니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이이가 쓴 글이 「선비행장(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