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방 남성 노동요의 하나. 소를 소재로 한 노래는 소의 일생 노정을 그린 「소타령」과 이랑 칠 때 하는 「논 삼는 소리」와 논 갈 때 하는 「쇠 모는 소리」가 있다. 김선풍(金善豊)이 1979년 강릉시 노암동 성덕광순노인회관에서 최재순[남·70], 손대규[남·65], 전재각[남·70]에게서 채록한 「쇠 모는 소리」이다. 어~디~여 어~이러 말구루 올러서라...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옛날부터 민중 사이에서 불려지고 전해 내려오는 노래. 우리 민요의 특징은 민중이 부르되, 그것도 소외된 서민사회의 노래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그것은 속요처럼 자연발생적이면서 소박한 민중의 공유심음(共有心音)을 담을 수 있는 그릇 노릇을 해왔다. 고정옥은 민요가 ① 작자가 없고, ② 부단의 개작품(改作品)이고, ③ 향유제급은 농촌 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