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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621
한자 崔漢枋
영어음역 Choe Hanbang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박도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효자
성별
몰년 미상
본관 강릉
상훈 요역(徭役) 면제

[정의]

조선시대의 효자.

[가계]

본관은 강릉. 향리 출신으로 효자 최두상(崔斗相)의 현손이다.

[활동사항]

성품은 굼뜨고 우직스러웠으나 효성만은 지극하였다. 아버지가 갑자기 중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 의원이 뱀의 기름을 쓰면 효험이 있을 것이라고 하자, 정화수를 떠 놓고 하늘에 빌고는 백방으로 뱀을 구하려고 다녔다. 마침 추운 겨울이라 뱀을 구할 길이 없어 밤낮으로 통곡하였다. 하루는 까마귀 한 마리가 지붕에 날아와서 짖기에 최한방은 까마귀 우는 것이 아버지의 병에 불길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팡이를 휘둘러 쫓았다. 그러나 까마귀는 날아가기는커녕 부리로 쫓기도 하고 혹은 발로 버둥거리기도 하며 마치 사람을 끌어당기는 듯하였다. 이상히 여겨 가 보았더니 그 자리에 큰 뱀 한 마리가 있었다. 최한방이 얼른 뱀을 잡아다가 기름을 짜서 아버지에게 드리자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최한방의 백부(伯父) 최광득(崔光得)과 중부(仲父) 최광율(崔光律)도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을 애통하게 여겨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회갑을 맞아 3년을 더 상복을 입는 등 대대로 효자 가문이었다.

[상훈과 추모]

강릉부사 심명덕(沈命德)이 효행을 칭찬하고 요역(徭役)을 면제시켜 주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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