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유산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섬둘[蟾石·蟾溪]은 예전에 섬석천 냇가에 두꺼비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섬둘은 예전에 물이 깊어 고기잡이배들이 다녔으며 그 배들이 저녁 때 불을 밝히고 고기 잡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래서 섬둘은 신석8경의 하나인 섬계어화(剡溪漁火)와 모산8경의 하나인 섬석어화(剡石漁火)에 해당된다.

[위치와 교통]

섬둘 마을에는 섬석천이 흐르는데, 이 물은 월호평동과 병산동 사이를 지나 남항진에서 남대천으로 흘러간다. 섬석천의 남쪽으로는 넓은 월호평이 있고, 북쪽으로는 어리미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청량동 쪽으로 이어진다.

[현황]

섬둘 마을에는 두꺼비 바위가 있었는데, 이 바위는 7번 국도 확장 공사 때 깨내 없어졌고, 마을에는 강릉농산물도매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