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영리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개설]

1993년 개장한 칠보산자연휴양림(七寶山自然休養林)은 칠보산과 등운산을 잇는 능선 아래에 자리한다. 구역 면적은 109.04㎢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휴양림이 자리한 칠보산[801m]은 병곡면 금곡리와 창수면 삼계리,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과 경계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 끝자락 부근에 있다. 등운산(騰雲山)과 이어져 있으며, 서북쪽으로는 울진 백암산(白巖山)이 있다.

[건립 경위]

칠보산자연휴양림은 1993년 7월 30일에 개장하였다.

[구성]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숙박 시설 42개소와 야영장 31개소, 부대시설 1개소 및 1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숙박 시설은 숲속의 집 3인실[2실], 5인실[1실], 8인실[2실], 11인실[1실] 등 총 6실, 휴양관은 4인실 16개, 5인실 9개, 6인실 2개, 8인실 1개로 총 28개, 연립동은 5인실 2동, 7인실 2동으로 총 4동, 숲속수련장은 4인실 4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영장은 야영 데크 4인실 21개, 6인실 10개가 있으며 부대 시설로는 숲속수련장이 있어 워크숍, 회의 등 소규모 행사를 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마스크 걸이대, 목판 컬러링, 솟대, 스칸디아[스칸디나비아] 모스, 열쇠고리, 원목 도마, 차반 만들기 등이 있는데, 각각 체험료, 이용 시간, 예약 방법 등이 다르게 운영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과 매년 1월 1일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숲 바다를 품다!'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치유숲길을 산책하는 '숲길산책' 프로그램과 숲에서 별을 보며 신비한 우주의 모습을 자료 화면과 관측 기구를 통해 체험해 보는 '별밤 추억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다. 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소나무의 종류 및 의미를 알아보고 소나무의 다양성을 통해 인간에게 주는 혜택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나무의 나이테 확인 방법 및 나이테 세어 보기 체험과 나무와 인간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나무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비전을 리본에 적어 숲속의 나무에 걸고 자신의 비전 발표를 통하여 계획적인 삶을 주도하는 프로그램인 '나무에게 말해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있다.

[현황]

칠보산자연휴양림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숙박 시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12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과 전용 주차구역,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 있고 출입구까지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다. 2개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고, 전망대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다. 휴양림 근처에는 칠보산 중턱에 자리 잡은 고찰 유금사를 비롯하여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괴시마을, 인량리 전통마을 등의 관광지가 있다.